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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BA, 1년 더 연장해라” 주수상들도 나서 - 소상공인 긴급 지원금 대출 상환 연장 위해 연방정부 압박
 
팬데믹 기간 중 소규모 기업들에 지원됐던 CEBA(Canada Emergency Business Account)의 대출 상환일이 다가오면서 이 대출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의 소상공인들을 위해 캐나다 주정부 수상들이 직접 목소리를 냈다.
캐나다 13개의 주 및 준주 수상들은 저스틴 트뤼도 연방 총리에게 서한을 보내 CEBA의 대출 상환을 1년 더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서한을 통해 "팬데믹 기간 동안 생명줄과도 같았던 대출이 이제 겨우 버티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위협이 되고 있다"며 “중소기업이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으로 인한 새로운 비용 압박에 시달리고 있어 이 기한을 1년 더 연기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CEBA는 소상공인들에게 최대 6만 달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정해진 기간 내 대출금을 모두 상환하면 2만 달러를 면제해준다. 만약 기한 내 갚지 못하면 2026년말까지 5%의 이자를 포함한 대출금 전액을 상환해야 한다.
연방정부는 대출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고려해 작년 말 1차로 1년 연장한 데 이어 지난달 한차례 더 상환일을 연장했다. 하지만 마지막 연장 조치가 고작 18일에 불과해 ‘눈 가리고 아웅’ 식이라는 비난을 받았었다.
캐나다 소규모비즈니스연합인 CFIB는 며칠 더 연장되는 대출 면제 기한은 지금 상환할 돈이 없는 수많은 업주들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대출 상환 기한 연장을 요청하는 청원을 시작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캐나다 전역에서 약 4만 명 이상이 청원서에 서명했다.
CEBA 대출을 받은 기업은 약 90만 개인데 이 중 69%가 일부의 대출금 조차 갚지 못했으며 대출금을 완전히 상환한 곳은 9월 현재 18% 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수상들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 관련 업계 종사자들은 일제히 환영을 뜻을 표했다.
레스토랑 캐나다의 켈리 히긴슨 사장은 "한 달 전 연방정부의 근시안적인 CEBA 연장 발표는 많은 사업자들에게 관에 마지막 못을 박는 것과 같았다"면서 "그래서 주수상들의 이번 행동은 안도감을 준다"고 말했다.
줄곧 1년 연장을 주장해 온 CFIB도 주수상들의 지지를 환영했다.
CFIB 회장 댄 켈리는 성명을 통해 "캐나다 주수상 13명 전원이 우리의 권고를 지지하는 서한을 총리에게 보낸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많은 회원 기업이 아직 2019년 이전 매출 수준으로 돌아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연방 신민주당도 주수상들의 서한을 환영했다.
NDP 중소기업 비평가인 리처드 캐닝스는 "신민당은 연방 정부가 이 요청에 귀를 기울이고 리더십을 발휘하여 행동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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