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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일까지 식품안정화 계획 제출하라” - 하원위원회, 5대 식품업계 대표 의회로 불러
업체들, 아직 가격 인하 세부 계획 제출 안 해
 
식품 가격 안정을 위해 대형 식료품업체의 CEO들이 의회로 소환된다. 경영진들은 한달 전에 프랑수아-필립 샴페인 산업장관을 만나 이 문제를 논의했지만 이번엔 의원들에게 직접 식품 가격을 안정시킬 방법을 설명해야 한다.
지난 19일 BC NDP 의원 알리스테어 맥그리거는 기업들이 식량 인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해 취하고 있는 조치에 대해 증언을 듣기 위해 이들 업체의 경영진을 오타와로 초청하는 동의안을 발의했고 하원 위원회가 이를 통과시켰다.
이는 식품업체들이 할인, 가격 동결, 가격 매칭 캠페인을 포함한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대부분의 회사들이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않았다는 샴페인 장관의 발언이 나온 직후 추진된 것이다.
발의안은 위원회에 Loblaw 회장 Galen Weston을 비롯해 메트로 CEO Eric La Fleche, Sobey 체인의 모기업인 Empire Company의 CEO Michael Medline, 월마트 캐나다 CEO인 Gonzalo Gebara와 코스트코 캐나다 COO Pierre Riel의 참석을 요구했다. 초청에 응하지 않으면 소환장이 발부될 예정이다. 증언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위원회는 식품 공급망 영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국내 및 국제 식품 가공업체를 포함한 다른 업계 이해관계자를 초청하는 것도 포함했지만 구체적인 업체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샴페인 장관은 추수감사절 이전 5대 식료품점의 사장들을 만났지만 가격을 언제 하락할지에 대한 일정은 확답받지 못했다. 앞서 정부는 식품을 보다 저렴하게 만들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식료품점에 세금을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또 이와 함께 지난 달 Bill C-56을 발의해 경쟁법 개정을 추진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주요 식료품점을 대표하는 캐나다 소매협의회(Retail Council of Canada)는 식품회사 만의 문제가 아니라면서 사실상 매장의 식품 비용 70% 이상이 공급업체의 가격과 연결되어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식품 매장 수익은 2%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원 위원회에 따르면, 식품업체들은 오는 11월 2일까지 식품안정화에 대한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식품가격의 안정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고, 할 예정인지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라는 취지다.
캐나다 통계청은 최근 몇 달 동안 식료품 가격 상승세가 둔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육류(+4.4%), 유제품(+4.0%), 커피와 차(+2.7%) 종류의 가격은 전년과 비교해 오름세가 둔화됐지만 생선(+5.1%), 베이커리 제품(+8.0%), 식용 지방 및 기름(+14.8%)의 가격은 전년 대비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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