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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와 주정부, 앨버타 축산업에 긴급 지원 - 1억 6천 5백만 달러 지원책 발표
캘거리 헤럴드 
지난 주 금요일 연방정부와 주정부는 캘거리에서 공동으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심각한 가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앨버타 축산업에 1억 6천 5백만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3년 간 벌써 두 번째로 시행되는 지원이다. 농축산업회복기금을 통해 진행된다.
앨버타 소고기 생산자 협회 쉴라 힐머 부의장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축산업의 피해가 점점 더 심각해 지고 있다. 농업회복 기금은 15년 기간을 두고 한 번 정도 발생할 것을 예상하고 설립된 것이지만 지난 3년 간 이미 두 번이나 집행되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농축산업회복기금은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축산업의 운영 재개를 위해 각 정부 단위별 평가를 통해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주정부 농업 및 관계수로 담당 RJ 시그드손 장관은 “올 해 불어 닥친 가뭄은 앨버타 축산업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많은 농가들이 과도한 비용과 손실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농축산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회복기금의 목적이다”라고 밝혔다.
농업회복기금은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6대 4로 지원을 나눠 맡는다. 연방정부는 9천 9백만 달러, 주정부가 6천 6백만 달러를 부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앨버타 바이슨 생산자 협회 스티븐 룬티 의장은 “올 해 내내 심각한 가뭄으로 인해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 특히, 남부 앨버타에서 발생한 피해는 사상 최악의 수준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소, 바이슨, 말 등 축산 농가에서 소유한 마리당 최고 150달러까지 지원한다.
낸튼에서 Trail's End Beef 목장을 운영하고 있는 레이첼 허버트 씨는 “올 해 가뭄으로 입은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서는 향후 최소 5년이 걸릴 것으로 본다. 농업 재해 상황이 우리 지역에 선포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라고 말했다.
타격이 심각한 레스브릿지 지역의 경우 캐나다 환경청이 발표한 강수현황은 7월, 8월에 걸쳐 단 64mm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 평균 강수량은 161.9mm로 나타났다. 메디슨 햇의 경우에도 예년 평균 135.9mm에서 올 해 97.4mm로 대폭 감소했다.
환경청 기상학자 브라이언 프록터 씨는 “올 겨울 앨버타에는 상당한 양의 눈이 예보되고 있어 내년 봄 가뭄이 현저하게 개선될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허버트 씨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다리는 것 뿐이다.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지원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발생이 잦아지면서 걱정이 크다”라고 말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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