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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가 주택위기 초래? - 주택난 이민자 탓하는 캐나다인, 1년사이에 급증
설문조사…응답자 73% “주택부족 완화 때까지 이민 줄여야”
 
최근 급증하는 이민자 유입에 대해 캐나다인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환경연구소(Environics Institute)가 30일 발표한 새로운 조사(Focus Canada)에 따르면, 점점 더 많은 캐나다인들이 생활비 위기에 대한 우려로 캐나다 이민이 제한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인의 44%가 ‘전반적으로 캐나다로의 이민이 너무 많다’데 동의한 반면 51%는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작년에도 같은 설문을 했는데 이민이 너무 많다는 데 동의한 응답자는 27%였다. 당시 응답자의 69%는 이에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1년 사이에 찬반의 견해 차이가 42%에서 단 7%로 줄어든 셈이다.
이 조사 결과는 마크 밀러 이민장관이 새로운 이민 계획인 ‘전략적 이민 검토 보고서와 캐나다 이민 시스템 개선 계획’을 발표하기 하루 앞둔 시점에 공개됐다.
연구소의 수석연구원인 케스 뉴먼은 이런 조사결과가 지난 40년 동안 본 것 중 가장 큰 변화라고 말했다.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이민이 너무 많다고 응답한 사람들의 가장 큰 증가는 캐나다 1세대, 남성 및 최고 소득자에서 나왔다. 정치적 선호와 관련해 보수당 응답자의 64%는 이민이 너무 많다는 데 동의한 반면 자유당 응답자는 29%, NDP 응답자는 24%였다. 지역별로 이민이 너무 많다는 응답이 온타리오와 BC주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Nanos Research의 최근 여론 조사도 국가가 이민자를 더 적게 유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캐나다인의 비율이 2020년 40%에서 9월 현재 53%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뉴먼에 따르면, 이민자에 대한 우려는 주택 문제 때문이다.
이민이 너무 많다는 데 동의한 응답자들은 이민자들이 주택 가격을 38% 상승시킨다고 믿고 있다. 작년에는 응답자의 15%가 이 진술에 동의했다.
또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나왔다.
지난 10월 초 입소스(Ipsos)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3%가 주택 부족이 완화될 때까지 캐나다의 이민 목표를 줄여야 한다고 답했으며 68%는 위기가 해결되는 동안 유학생 수를 제한해야 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밀러 장관은 지난 27일 글로벌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부는 이민을 통해 숙련된 인력을 유입함으로써 주택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나는 숫자를 보았고 그것을 의심할 이유가 없다. 우리는 지금 주택 위기를 완화하는 데 필요한 주택을 짓는 데 약 10만명의 숙련된 노동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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