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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실업률 5.7%로 상승…21개월 만에 최고 - 소매업과 제조업 고용 감소로 일자리 증가세도 둔화
전문가, 당분간 금리동결 유지될 것…금리인하는 아직
 
캐나다의 실업률이 2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가파르게 늘었던 일자리도 1년여 만에 증가폭이 감소했다.
3일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10월 실업률이 0.2% 상승한 5.7%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2022년 1월에 6.5%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캐나다 실업률은 작년 여름에 5년 만에 최저치인 4.9%를 기록한 뒤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이민으로 인한 인구 증가로 일자리도 늘었다. 10월에 1만7,5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됐는데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2만5천개의 전망치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건설 부문에 2만3천개의 일자리가 늘었고 정보, 문화 및 레크리에이션 부문도 2만1천개의 일자리가 추가됐다. 반면 소매업은 2만2천개, 제조업은 1만9천개의 일자리가 감소했다.
임금 상승률은 5%로 전월의 5.3%보다 오름세가 둔화됐지만 4개월 연속으로 5% 이상의 임금 인상을 나타냈다.
통계청은 이같은 데이터를 근거로 “경제가 둔화되고 있다는 증거가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기록적인 인구 증가로 인해 일자리가 늘고는 있지만 노동력 증가 속도를 밑돌고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 티프 맥클렘은 4분기에 경제가 완만한 과잉 공급으로 전환돼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권에서는 더이상의 금리 인상은 없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일반적이다. 다만 금리가 인하되려면 좀더 강력한 경제 약세 징후가 나타나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몬트리올 은행의 벤자민 라이츠는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지표로 볼 때 2024년까지는 금리 인하를 단행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금리 인하 논의가 다시 활발해지려면 더 많은 완화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9월과 10월에 금리를 동결했으며 오는 12월6일 다음 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통계청의 고용보고서는 다음 금리정책회의에 앞서 한차례 더 발표된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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