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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Harvest 인수, 주주총회 통과
지난 15일 Harvest Energy Trust는 주주총회를 열어 한국석유공사가 18억 달러에 Harvest Energy를 인수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이로서 석유공사는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해외석유기업 인수에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이제 석유공사는 캐나다 규제위원회와 법원의 최종 승인만 남겨놓게 됐다. 이변이 없는 한 규제위원회와 법원의 최종 승인은 다음주 내에는 나올 것으로 Harvest Energy측은 기대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지난 7월 Harvest Energy에 인수를 제안했으며 10월 Harvest Energy 이사회는 석유공사의 인수안을 승인한 바 있다.
이번에 석유공사가 인수한 Harvest Energy Trust는 서부 캐나다에서 일일 53,400배럴 상당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으며 뉴펀들랜드에 일일 115,000배럴의 원유를 정제할 수 있는 정제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석유공사가 Harvest Energy에서 작년에 자금난으로 보류시킨 20억 달러 규모의 정제소 확장 프로젝트를 이어서 추진할 지 그 향배도 주목되고 있다.
Harvest Energy는 석유공사가 주당 10달러에 주식을 매입하는 인수안에 대해 몇 퍼센트의 주주들의 찬성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주주총회 승인 소식 직후 토론토 주식시장에서 Harvest Energy 주식은 전일 종가 대비 3센트 떨어진 주당 9.90달러에 마감했다.
석유공사가 이번에 Harvest Energy를 인수함으로써 세계 5대 원유수입국인 한국은 2012년까지 에너지 자주개발률을 18.1%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에 한걸음 다가가게 됐다. 지식경제부는 Harvest Energy 인수 발표 직후 캐나다 석유회사 1개사를 추가로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자료에서 밝히기도 했다.
Harvest Energy의 존 자하리 사장은 “석유공사의 인수안은 외부 승인절차를 남겨놓고 있지만 오늘 주주총회를 통과했기 때문에 외부 승인이 이르면 다음주에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석유공사가 Harvest Energy의 에너지사업을 잘 이끌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0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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