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 에드몬톤 주택 착공시장이 6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11일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 발표에 따르면 작년 12월 주택 착공건수는 821건으로 2008년 동월 대비 무려 1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12월 주택 착공건수는 324건을 기록한 바 있다.
이로서 2008년 총 6,615건이었던 주택 착공건수는 2009년 6,317건으로 마감됐다. 작년 연간 주택 착공건수는 2008년보다 떨어지지만 상반기 주택 착공시장 부진을 감안하면 큰 폭의 회복세를 보였다는 것이 중론이다. 올해 에드몬톤 경기 회복속도에 따라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주택 착공시장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주택 형태별로 살펴보면 2009년 단독주택 착공건수는 2008년 대비 49% 증가한 3,897건으로 마감됐다. 그러나 2009년 다가구주택 착공건수는 2,420건으로 2008년 대비 39.5% 감소했다. 다가구주택의 경우 2008년 하반기 본격적인 경기침체와 함께 시중에 소화되지 않은 다가구주택 매물들이 많았기 때문에 작년의 경우 착공건수가 많지 않았다.
앨버타 12월 주택 착공건수는 총 1,679건으로 2008년 동월 대비 73.5% 증가했다. 에드몬톤, 캘거리, 레스브릿지, 우드버펄로의 착공시장은 활발했지만 레드디어, 메디슨햇, 그랜드프레리는 주춤했다.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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