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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막 주수상 13일 ‘부분 개각’ 단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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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경기침체에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비난여론과 최근 보수당 의원 탈당사태로 정치적 위기를 겪고 있는 스텔막 주수상이 13일 내각을 전면 개편했다.
이번 내각개편은 앨버타 경기부양 및 정부가 지향하는 각종 현안 추진에 적합한 인물들로 새로 인선했다고 스텔막 주수상은 밝혔다. 이번 내각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그 동안 비난여론이 집중된 경제부처와 보건부처 수장 교체를 꼽을 수 있다.
한때 당권을 놓고 스텔막 주수상과 자웅을 겨뤘던 캘거리 출신의 테드 몬톤 주의원이 재무부를 총괄하게 됐다는 점이 제일 먼저 눈에 띈다. 주정부 재정적자 심화를 공공연히 비판해왔던 테드 몬톤 주의원이 재무부의 새 수장으로서 어떤 리더십을 발휘할 지 주목된다. 그 동안 여론의 비난화살을 한 몸에 받았던 에반스 전 재무부장관은 국제관계 장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 동안 산하 의료기구를 통합하면서 앨버타 의료개혁을 야심차게 추진했지만 의료인력 및 병원시설 감축을 추진하면서 여론의 비난을 한 몸에 받았던 론 리에퍼트 보건부장관은 에너지장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새 보건부장관인 된 에드몬톤 출신의 진 조즈데스키 의원은 미완의 의료개혁을 추진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게 됐다.
스텔막 주수상의 최측근 중 한명인 캘거리 출신의 리에퍼트 전 보건부장관은 에너지 장관으로 자리를 옮겨 석유업계와 주정부간의 오일샌드 정책들을 조율하게 된다. 주정부의 로열티 정책에 반감을 갖고 있는 석유업계는 캘거리 출신의 리에퍼트 신임 장관이 친 기업적인 로열티 정책을 추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인선된 내각은 15일 임명장을 받고 업무에 들어갔다. 이번 내각개편에서 23개 주정부 부처 중 13개 부처의 장관이 교체됐다. 23개 장관 중 여성 장관은 총 6명이다. 3개 부처는 새로운 인물로 채워졌다. 이번에 새로 내각에 합류한 장관은 프랭크 오베레 공안부장관, 조나단 데니스 주택부장관, 고용이민부 토마스 루카스주크 장관이다.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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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10-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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