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잠시 주춤거렸던 앨버타의 자동차판매가 2월 들어 다시 회복세로 반전됐다.
앨버타는 2월 한달 총 13,448대의 자동차가 판매돼 전월 대비 24.5%의 판매량 증가를 보였다. 통상적으로 1월과 2월은 자동차 판매가 부진한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2월 들어 자동차 판매가 급증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앨버타의 작년 자동차 판매는 2008년 대비 21% 감소한 바 있다.
전국적으로 2월 자동차 판매는 전월 대비 24.9%의 신장세를 보였다. 2월 한달 전국에서 자동차 판매 신장률이 가장 높았던 주는 사스케치원으로 1월 대비 무려 34.7%의 자동차 판매 신장률을 보였다. 반면 BC주는 1월 대비 15.4%의 자동차 판매 신장률을 기록해 전국에서 판매 신장률이 가장 낮았다.
2월 한달 캐나다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혼다 시빅으로 3,675대가 팔렸다. 1월에 가장 많이 팔렸던 마즈다3는 2월에 3,346대가 팔려 1위 자리를 혼다 시빅에 내줬다. 현대 엘란트라와 엑센트는 각각 2,184대, 2010대가 팔려 4위, 5위에 올랐다. 2월 한달 전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위 5개 모델 중 2개가 현대자동차라는 점이 눈에 띈다.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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