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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3월 ‘부동산 매매시장’ 후끈했다
3월 앨버타 부동산시장은 ‘모기지 이자율 인상’이라는 시한폭탄이 주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 모기지 인상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이어지면서 모기지 이자율 인상 전에 주택을 구입하려는 수요자들이 부동산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면서 앨버타 양대 도시는 폭발적인 매매량 증가 및 매매가 상승을 기록했다.

지난 3월 에드몬톤 단독주택 평균 매매가는 388,473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8,294달러가 올랐다. 1년 사이에 매매가가 약 11% 상승한 셈이다. 단독주택 매매건수는 전월 대비 4.7% 증가했다고 에드몬톤 리얼터협회는 밝혔다.

상승세를 타기는 콘도미니엄도 마찬가지였다. 3월 콘도 평균 매매가는 252,416달러로 1년 전 대비 매매가가 10.5% 상승했다. 매매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8.4% 늘었다.

부동산시장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그 동안 수면아래 있던 매물들이 대거 시중에 쏟아져 나왔다. 3월말 기준 에드몬톤 관내 리스팅 매물은 3,728채로 1년 전에 비해 30% 가까이 증가했다.

캘거리는 ‘단독주택’ 1년 사이 50,000달러 올라

캘거리 부동산위원회(CREB) 발표에 따르면 작년 3월 420,354달러를 기록했던 캘거리 단독주택 평균 매매가는 지난달 471,269달러를 기록해 1년 사이에 평균 매매가가 50,000달러 이상 올랐다. 3월 단독주택 매매건수는 1,396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9% 증가했다.

매매가 상승 움직임은 콘도미니엄 시장도 마찬가지였다. 작년 3월 284,056 달러였던 콘도미니엄 평균 매매가는 지난달 296,660달러를 기록해 약 13,000 달러 올랐다. 3월 콘도미니엄 매매건수는 609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무려 37% 증가했다.

이와 같은 매매량/매매가 동반상승 움직임은 모기지 이자율 인상 전에 주택구매를 서두르려는 수요자들이 적극적으로 부동산시장에 뛰어들면서 수요/공급에 불균형이 발생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지적된다. 향후 부동산시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주택을 장기 투자수단으로 인식하는 앨버타 주민들이 적지 않다는 점도 잘 보여주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31일 내셔널은행이 발표한 주택복합지수에 따르면 캐나다 부동산 매매가는 4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의 경우 전국에서 주택 매매가 상승폭이 가장 컸던 도시는 밴쿠버로 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0.7%를 기록한 토론토, 0.6%를 기록한 핼리팩스가 그 뒤를 이었다.

향후 부동산시장 글쎄…

작년 하반기부터 서서히 달아오르기 시작한 부동산시장은 이제 모기지 이자율 인상이라는 된서리를 맞았다. 지난달 29일 주요 시중은행들은 3~5년 고정 모기지 금리를 0.4~0.6% 인상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고정금리 인상은 마크 카니 중앙은행 총재의 금리인상 시사발언 이후 고정금리와 연계된 채권금리가 오르고 있어 이를 시중은행들이 3년물 이상 장기 모기지율에 반영한 결과다.

이번 모기지 고정금리 인상으로 그 동안 금융소비자들이 누려왔던 초저금리 시대는 이제 사실상 막을 내렸다. 국내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부담 때문에 앞으로 이자율이 떨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모기지 이자율 인상이 발표되면서 단독주택 대신 상대적으로 매매가가 저렴한 콘도미니엄을 찾는 수요가 늘어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향후 부동산시장은 국내 경기 호전 및 이에 따른 고용시장 회복이 부동산시장에 얼마만큼의 탄력을 줄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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