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게임과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닌텐도 3DS가 출시될 예정이다. 하지만 가격이 250달러로 책정되어 과연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인지 관건이다. 닌텐도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닌텐도 DS시리즈에 이은 3D 게임기로 도박을 벌이고 있다는 평가이다. 3월 27일 미국에서 250달러 가격으로 출시될 예정인 3DS는 2006년 Wii가 출시될 때와 같은 가격으로 승부를 건다. 현재 200달러에 판매되는 위와 Xbox360, 300달러에 판매되는 플레이스테이션 3과 직접적인 경쟁을 벌이게 된다. 또한, 229달러의 가격대로 요즘 10대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iPod Touch, 소니 플레이스테이션($170) 포터블과도 경쟁을 해야 한다. 닌텐도 3DS출시와 맞춰 소니도 Xbox360보다 강력한 장치들을 탑재한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2의 정보를 언론에 알리기 시작했다. 반면 닌텐도 3DS는 3D 안경을 쓰지 않고 게임과 영화, 그림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과연, 닌텐도가 전편의 성공을 이어갈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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