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에드몬톤 부동산시장이 약세로 출발했다. 2일 에드몬톤 리얼터협회 발표에 따르면 1월 한달 광역 에드몬톤의 주택 매매건수는 735건을 기록해 작년 12월 대비 11.9%, 1년 전에 비해서는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월의 경우 연방정부에서 모기지 규정을 강화하고 중앙은행에서 금리를 인상하기 전에 주택을 구매하자는 심리가 강하게 형성되면서 주택매매가 활발했다. 1월 단독주택 평균매매가는 전년 동월 대비 2.29% 하락한 356,276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12월에 비해서는 0.25% 매매가가 상승했다. 1월 단독주택 중간가는 349,900달러를 기록했다. 1월 콘도미니엄 평균매매가는 220,994달러를 기록해 작년 12월에 비해서는 1%, 1년 전에 비해 8.35% 하락했다. 1월말 기준 시중에 매물로 나온 MLS 재고는 5,633채를 기록해 작년 12월에 비해 88채 줄었다. 에드몬톤이 1월 한달 폭설과 한파로 몸살을 앓았다는 점도 부동산시장에는 악재로 작용했다. 날씨가 따뜻해지고 경기회복이 가시화되면 부동산시장도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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