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캐나다법인(법인장 김형정)이 올해 1분기에 캐나다 승용차 판매 1위 업체로 등극했다. 이 기간 현대법인은 쿠페, 왜곤을 포함한 승용차 1만8704대를 판매해 2위 도요타(1만8485대), 3위 GM(1만7059대)을 각각 219대, 1645대 앞질렀다. 도요타 1만8485대는 렉서스와 사이언 브랜드를 포함한 수치다. 현대차는 소형 승용차 액센트에서 럭서리 세단 에쿠우스, 후륜구동 제네시스 쿠페까지 이르는 모든 라인을 갖춘 것이 고객의 발길을 사로잡은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했다. 스티브 켈러허 사장은 5일 “연비가 최고수준인 액센트는 지난 2년간 소형차부문 판매율 정상을 지켜왔다”며 “이에 보급형 엘란트라, 안전성과 효율이 뛰어난 중형 쏘나타가 동급 판매 수위를 유지해온 것이 좋은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4월 새차 구매자에게 휘발유값 일부를 지원하는 ‘고유가 보상제’를 기존 인센티브에 추가해 2분기에도 승용차 판매 정상을 이어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