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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계속 떨어지는데…
- 시중 소매가 하락은 제한적 -

유럽 금융위기에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이 이어지면서 국제 금융시장이 급속도로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제는 금융위기가 실물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시작해 경기회복이라는 단어가 쏙 들어갔다. 그 동안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국제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완연했던 5월 배럴당 미화 110달러선에서 움직이던 뉴욕의 국제유가는 이제 배럴당80달러 수준으로 급락했다. 5월 이후 약 25% 가까이 유가가 하락한 셈이다. 그런데 시중 주유소들의 가솔린 가격의 하락은 지난 5월 이후 10% 미만에 불과하다. 국제유가가 떨어져도 전국 시중 주유소의 평균 가솔린 가격은 지난 2월이래로 1.20달러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다.
GasBuddy.com에 따르면 지난주 캐나다 전국 시중 주유소의 레귤러 평균 가격은 리터당 1.28달러를 기록했다. 이번주에는 리터당 0.03달러 하락에 그친 1.2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앨버타 입장에서는 국제유가 상승은 앨버타 오일샌드 산업에는 호재이지만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호주머니 부담이 늘어나는 동전의 양면과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08년 이전 배럴당 미화 145달러를 상회하던 국제유가는경기침체가 세계를 엄습하면서 배럴당 미화 45달러 수준으로까지 떨어졌다.
소비자들 중에는 국제유가가 떨어지면 그 하락폭만큼 시중 주유소의 가솔린 가격도 하락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할 수 있다. 그러나 시중 주유소의 가솔린 가격은 국제유가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요소들이 가미되어 결정되기때문에 국제유가가 하락해도 시중 가솔린 가격의 하락폭은 제한적이다. 수요,공급 측면에서 여름은 휴가 및 여행 시즌이기때문에 시중 가솔린 가격이 높게 형성된다. 또한 언론에 보도되는 국제유가는 익월 원유 선적분에 대한 가격이 종종 보도되기때문에 현 시중주유소의 가격반영까지는 시간이 걸려서 소매가로 바로 연결되지 못한다.
근래 들어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있기때문에 이 하락분이 소매가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시기는 올 가을이다. 결국 가을에는 시중 주유소의 소매 유가가 일부 하락한 여지가 있는 셈이다. 그러나 아무리 소매 유가가 떨어져도 리터당 1달러 미만으로 하락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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