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캘거리 Brentwood 콘도 프로젝트 모델하우스에는 사람들이 대거 몰렸다.
모델하우스를 공개한 University City 프로젝트는 4개의 고층 콘도를 건설하는 공사다. 이번에 모델하우스가 공개된 콘도 빌딩은 세번째 공사에 들어가는 빌딩으로 132세대가 입주하는 빌딩이다.
이 프로젝트는 Brentwood역 인근의 캘거리대학교 인근에 건설되고 있다. 이 지역은 캘거리대학교가 인근에 있고 교통편이 좋다는 잇점을 가지고 있다. 시공사인 University City Condo는 총 4개 콘도 빌딩을 건설해 1,500여 세대가 입주한다.
캘거리헤럴드 보도에 따르면 첫 두 콘도 빌딩 공사 착공은 지난달 건축허가를 반대하는 청원이 시에 접수되면서 일시 중단됐다. 건축허가 반대자들은 콘도 인근 도로폭이 확장되야 하며 콘도 높이가 제한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콘도의 지하층은 소매점들이 입주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시당국은 이 프로젝트에 하자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공사 진행을 허가했다. 시당국입장으로는 LRT역 인근에 교통친화적인 프로젝트를 권장하고 있기 때문에 이 프로젝트 진행을 막지 않았다. 시당국은 방문자 주차공간에 대한 조정을 요구했을 뿐 프로젝트 원안 그대로 승인한 상태다.
이번 프로젝트는 시당국의 도시 밀집공간 확보 청사진의 롤모델이 된다는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현재 캘거리 관내에서 진행중인 고층형 콘도 프로젝트는 이 Brentwood 말고도 벨트라인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벨트라인 SE 1번가에 신축중인 프로젝트는 약 60%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