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의 신차 판매가 여전히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앨버타는 8월 한달 18,741대의 신차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4.3%, 전월 대비 2.2%의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무엇보다 앨버타의 신차 판매는 근래 들어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있다. 앨버타 주민들의 소득증가 및 고용시장 개선이 신차 판매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다는 분석이다. 또한 향후 앨버타 경제에 대한 신뢰도 개선이 자동차와 같은 내구재 구매에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평균 신차 구매금액도 매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09년 7월 앨버타의 신차 평균 구매가는 34,377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신차 평균 구매가는 작년에 35,957달러를 기록한 뒤 올해 7월에는37,569달러로 상승했다. 앨버타는 다른 주들에 비해 승용차와 트럭 판매 비중이 높은 편이다. 그러나 전국적으로는 8월 신차 판매량은 131,840대를 기록해 전월 대비 0.4% 판매량이 감소했다. 트럭과 해외에서 생산된 승용차 판매가 줄어든 것이 원인이라고 통계청은 밝혔다. 전국적으로 8월 트럭 판매량은 75,949대로 0.7%, 해외생산차량은 3.8% 감소했다. 반면 북미에서 생산된 승용차 판매는 2.3% 증가했다.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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