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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물가상승률 심상치 않다
핵심물가 계속 상승



지난달 캐나다의 핵심물가가 예상밖으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9월 핵심물가는 근 3년만에 가장 높은 월 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국내경제가 아직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기때문에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쉽게 인상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9월 소비자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했다. 물가상승은 가솔린 및 식품 가격 상승이 주도했다. 8월의 경우 연간 물가상승률은 3.1%를 기록한 바 있다. 즉 근래 들어 물가상승세가 주춤거리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식품 및 에너지가격과 같은 변동이 심한 부문들을 제외한 핵심 부문들의 9월 연간 물가상승률은 2.2%를 기록했다. 연간 핵심물가 상승률이 2%대를 돌파하기는 2010년 2월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8월의 경우 연간 핵심물가 상승률은 1.9%를 기록한 바 있다.
9월 핵심 부문의 연간 물가상승률은 2008년 12월 이래로 가장 높은 연간 물가상승률로 기록된다. 9월의 경우 자동차, 의류 및 보험료 인상이 주도했다. 앨버타의 9월 물가상승률은 2.8%를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는 낮은 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캘거리의 9월 물가는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 그러나 1년 전에 비해서는 2.5% 높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식품 및 에너지와 같은 가격변동폭이 큰 부문들이 아니라 핵심물가 자체가 상승했다는 점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9월의 경우 핵심물가 상승률은 2%, 전체 물가상승률은 3.1%로 전망한 바 있다. 그러나 통계청이 발표한 실제 물가상승률은 이보다 훨씬 높았다.
가솔린 가격상승이 물가상승 주도
통계청은 9월 기준으로 에너지 가격들은 평균 12.5% 올랐다고 발표했다. 9월 가솔린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22.7% 올랐다. 산업용 및 가정용 유류가격은 1년 전에 비해 27.4% 올랐다. 9월 천연가스 가격만이 1년 전에 4.7% 하락했다는 점이 유일한 위안거리다. 9월 식료품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4.3%가 올랐다.
앨버타의 경우 가솔린 가격이 물가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앨버타의 9월 가솔린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20%가 올랐다. 1년 전에 비해 전기는 15.8%, 신선야채류는 10.8%, 주택보험 및 모기지 보험은 10.3%, 대중교통요금은 8.0%가 올랐다. 앨버타의 경우 1년 전에 비해 천연가스가 9.4%, 여성 의류 4.4% 하락이 물가상승률을 일부 상쇄했다.
중앙은행은 연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2%로 잡고 있다. 중앙은행은 물가상승률을 현실에 맞게 평가하기 위해 전반적인 물가상승률과 핵심 물가상승률을 동시에 검토한다. 중앙은행은 2008-09시즌에 시작된 경기침체를 탈출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투자 및 소비지출 장려를 위해 1년 이상 동안 기준금리 1%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중앙은행이 경기부양 차원에서 내년 상반기까지는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플래허티 재무장관은 “현재는 국내 경제성장에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는 시기”라면서 “9월 물가상승률 상승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지난 주 밝힌 바 있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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