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도매업시장이 예상보다 저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8월 도매업 매출은 전월 대비 0.2% 증가에 그쳤다. 당초 전문가들은 8월 도매업 매출이 적어도 0.5%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8월 도매업 매출증가는 기계 및 장비류가 주도했다. 이로서 이들 산업부문들은 올해들어 0.7%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기타 산업부문들의 매출신장세는 답보상태를 보였다.
지난 8월의 경우 루니화 강세로 인해 도매업체들의 수입제품 판매가 전월 대비 0.9% 감소했다. 이는 작년 5월 1.9% 다음으로 높은 월간 수입도매업 매출 감소로 기록된다.
농업부문 및 기타 소비재산업들을 중심으로 매출성장세가 답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기업들의 재고 회전율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