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가 경기침체를 타개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 2009년부터 실시해온 각종 경기부양책들을 이제 종료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연방정부는 사회제반시설 지원을 통한 경기부양을 위해 2009년부터 160억 달러를 투입해 ‘도로 건설, 공원 및 상하수도 정비, 공공주택 건설 등’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올초부터 연방정부는 기존의 경기부양책들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보고 경기부양책의 기조를 자금지원에서 제도정비, 규제완화 및 해외시장 개척 등으로 정책 방향을 선회했다. 연방 보수당 정부이 경기부양책 종료를 선언한 이면에는 2014/15 회계연도에 균형예산으로 복귀하겠다는 연방정부의 방침이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미국을 비롯한 다른 선진국들은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계속 시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어 캐나다와는 다른 정책기조를 보이고 있다.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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