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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력공단에 사업주로 등록하면 언제든 인력공급받을 수 있어
“캘거리나 에드몬톤의 한인 업주들이 한국 근로자를 채용하기를 원할 때 공단을 활용하면 편리합니다.”
2일 캘거리를 방문한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정진영 국장은 한국근로자의 캐나다 취업을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현재 공단측이 확보한 인력풀에는 약 3천5백여명이 등록되어 있다. 이들은 모두 캐나다 취업희망자들로 용접, 건설, 운전, 치기공, 목공분야를 비롯해 일반 상점이나 호텔 등지의 저숙련직종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한국인력 채용을 원하는 고용주들은 공단 월드잡사이트(www.worldjob.or.kr)에 기업회원으로 가입해 구인등록을 마치면 된다.
고용주 자격은 국적과는 무관하며 사업장이 캐나다에 소재하고 취업비자 스폰서로서 사업자등록증 또는 서비스캐나다에서 발급하는 Pre-Approval을 제출할 수 있으면 된다.
공단은 한국인력을 원하는 고용주의 요청에 따라 해당 직종의 취업희망자 가운데 고용주가 요구하는 자격조건에 가장 합당한 사람을 추천해 이력서를 보내준다. 면접을 위한 인터뷰를 원하면 공단측이 직접 캐나다 현지 고용주에게 전화를 걸어 통화하게 한다. 화상인터뷰로 지원해준다. 공단측은 캐나다 취업을 위한 일체의 서비스는 공공사업의 일환으로 무료로 제공된다고 밝혔다.
해외인력 채용을 위한 캐나다 현지 광고와 LMO신청 등은 고용주 본인이 해야 한다.

캐나다 고용주 확보 쉽지 않을 듯

하지만 이 같은 한국정부의 캐나다 고용주 확보 노력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인력을 공급받기 원하는 한인업주나 캐나다 고용주들에게 공단의 지원은 반가운 소식이지만 최근과 같이 캐나다 이민부가 캐나다 현지인 채용을 중시하며 해외근로자 유입을 계속 제한할 경우 워크퍼밋은 물론 LMO조차 발급받기가 어려워 한국 인력 채용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국정부도 이 같은 상황을 의식, 당초 올초에 예정됐던 앨버타에서의 취업설명회를 올 여름으로 늦췄다. 9월에 열리는 국제기능대회에서 한국기능공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많아 이 분위기를 취업으로 연결시키자는 의도다.
현재 앨버타 주정부는 한국인력 채용에 난감한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정부 이민국장은 공단 해외지원팀을 만난 자리에서 연방정부가 현지인 채용을 독려하기 때문에 주정부 차원에서 해외인력 채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가 당장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앨버타는 여전히 기회의 땅”

한편 공단은 한국인력의 해외취업을 위해 올해부터 현지에 위탁업자를 선정했다. 현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해외취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공단의 정진영 국장은 “5개국을 선정해 한국인 해외취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인데, 일단 시범적으로 올해 1년간 캐나다와 일본에 위탁업자를 두어 업무를 진행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는 캘거리에 소재한 A업체가 위탁업자로 선정됐고, 일본은 개인에게 이 업무를 맡겼다.
이에 대해 정 국장은 “공단은 해외취업을 직접알선하기도 하고 해외에 연수기관을 통해 취업준비를 시키고 있다”면서 “앨버타는 여전히 일자리 창출이 많은 곳이라고 판단해 위탁업자를 별도로 선정해 업무를 맡기고 있다”고 말했다.
공단측이 선정한 A업체는 공식적으로 공단의 ‘사후관리기관’이다. 공단을 통해 취업한 한국인력들의 근로상황을 정기적으로 보고하면서 이들의 애로사항이나 협조요청을 접수해 처리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이 업체의 주 업무다.
앨버타 고용주가 공단을 통해 한국인력을 채용할 경우 이 업체를 통해 공항픽업과 LMO신청 등 캐나다 채용일정을 추진할 수 있으나 일정한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다. 이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공단(82-2-3271-9124)으로 직접 전화하거나 이메일(yudol1013@hrdkorea.or.kr)로 문의하면 된다. (안영민 기자)

기사 등록일: 200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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