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워크퍼밋이나 방문비자의 연장을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제이슨 케니 이민장관은 “캐나다에 임시 거주하는 사람들이 좀더 쉽고 빠르게 필요한 서류를 신청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우편으로 서류를 신청할 때 서류 미비로 반려되는 경우가 많았으며 그럴 때마다 서류 처리기간이 추가돼 불편을 겪었으나 이제 온라인을 이용한 서류신청이 가능해져 시간을 좀더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는 12월19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민부는 온라인서비스를 이용하면 서류가 빨리 처리되지만 신청서에 필요한 내용을 빠짐없이 입력해야 접수된다고 강조했다. 이 서비스는 co-op program work permit 신청자를 제외한 모든 임시거주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
이민부는 앞으로 모든 종류의 서류를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이민부가 온라인 신청접수를 받기 시작한 것은 작년 6월. 캐나다 유학생의 학생비자 신청을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받았는데 이때부터 지금까지 약 3만3천명이 이를 이용했다. 이민부는 이들 유학생들이 off-campus work permit과 자신의 학생비자 갱신 그리고 직계가족의 동반비자 연장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서류신청하려면 www.cic.gc.ca/english/e-services/index.asp을 이용하면 된다. (안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