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이민성 발표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09년까지 가장 많은 이민을 차지하였던 전문인력이민(skilled worker)은 2000년도 52,120 가구에서 2009년도는 40,735 가구로 줄어 들었고 투자이민은 2000년 1,390 가구에서 2009년도에는 2,872 가구로 증가했다.

캐나다 투자이민 조건은 전년도에 순수투자, 기업투자 모두 두 배로 상향조정 되었기 때문에 올해에는 그 수가 증가하기 보다는 오히려 감소된 숫자에서 시작될 전망이다.

가장 큰 변동을 보인 것은 PNP로 알려진 주정부 이민이다. 주정부 이민은 표에서 보듯이 2000년 368 가구에서 2009년 11,801가구로 무려 33배가 늘어났다. 주정부 이민이 급격히 늘어난 것은 2003년으로 2002년 680가구에서 1,417가구로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주정부 이민은 연방정부가 각 주의 경제 및 사회적 환경을 고려해 주정부에 이민을 위임하는 제도로 각 주의 고른 발전을 위한 이민정책이다. 특히 주정부 이민은 전문인력이민과 달리 영어시험이 필요 없고 투자이민과 달리 이민에 많은 금액이 필요하지 않다는 이점이 있다.

주정부 이민은 각 주의 고용사정에 따라 인력이 부족한 직종에 외국 근로자를 고용하는 것인데 일반적으로 캐나다 인들이 꺼려하는 직종이 많다.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Skilled workers 52,120 58,911 52,974 45,377 47,894 52,269 44,161 41,251 43,360 40,360
Self-employed 795 705 636 446 366 302 320 203 164 179
Investors 1,390 1,768 1,234 972 1,671 2,591 2,201 2,025 2,932 2,972
PNP 368 410 680 1,417 2,085 2,543 4,672 6,329 8,343 11,801
Live-in caregiver 1,759 1,874 1,521 2,230 2,496 3,053 3,547 3,433 6,157 6,273

(오충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