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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룩 몰 인근 횡단보도 진입 화물차에 30대 여성 숨져 - 나흘새 보행자 연루 사고 5건…경찰 “도로 안전 경각심 필요

사진 출처 : cbc.ca 
(박미경 기자) 웨스트브룩 몰 인근 교차로에서 발생한 차량 충돌 사고로 30대 여성이 숨지면서 캘거리의 보행자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캘거리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3시 45분경 37 스트리트와 보우 트레일 SW 교차로에서 화물차가 횡단보도로 진입하던 중 보행자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생명을 위협하는 부상을 입은 30대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사망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60대 남성으로, 경찰은 현재까지 과속이나 부주의 운전이 사고 원인은 아닌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최근 나흘 동안 발생한 다섯 번째 보행자 연루 교통사고로, 총 6명의 보행자가 피해를 입었다.

같은 날 오전 11시 40분경에는 30 애비뉴 SE 3100블록에서 어린이 한 명이 차량에 치여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또 4일 오전에는 8 스트리트와 11 애비뉴 SW 교차로에서 보행자 한 명이 차량에 치였으나 다행히 가벼운 부상에 그쳤다.
3일 오후 2시경에는 48 스트리트 NE 2200블록에서 어린이가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부상을 입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일 오후 4시 직전에는 32 스트리트와 20 애비뉴 NE 교차로에서 차량이 보행자 두 명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가족 관계인 피해자 두 명은 중태에 빠져 풋힐스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최근 발생한 모든 사고에서 운전자들이 현장에 남아 조사에 협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망 사고로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 5월 27일 캘거리 경찰위원회에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발생한 치명적 교통사고는 총 10건이며, 이 가운데 절반인 5건이 보행자 사망 사고였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인 2025년에는 총 38건의 치명적 교통사고가 발생해 전년도 29건보다 증가했다. 이는 교통사고 사망자와 중상자를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하는 ‘비전 제로(Vision Zero)’ 정책이 추진되는 가운데 나온 수치다.
한편 ‘보행자 및 도로 안전’은 캘거리 경찰청이 개최한 제3회 연례 ‘여름 안전의 날(Summer Safety Day)’ 행사의 주요 주제 중 하나로 다뤄졌다. 경찰은 행사에 약 1,5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다.

캘거리 경찰청의 닉 윌셔 경사는 “교통 단속반과 교통 수사팀이 현장에서 어린이와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도로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특히 제한 속도와 각 구역의 교통 규정을 숙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가 경각심을 갖기를 바란다”며 “운전대를 잡은 순간에는 항상 주변 상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한 정보를 가진 시민들의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 제보는 경찰(403-266-1234)로 연락하거나, 익명 제보 기관인 Crime Stoppers 웹사이트, 전화(1-800-222-8477) 또는 P3 Tips 모바일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기사 등록일: 2026-06-08


조커 | 2026-06-08 11:01 |
0     0    

돌아가신 분이 한인분이시라는 이야기가 있던데, 안타깝네요 ㅠ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운영팀 | 2026-06-08 22:12 |
0     0    

돌아가신 분이 캘거리 모 한인 교회 목사의 부인이라고 하네요. 어린 자녀가 두명 있구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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