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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지사 김문수가 119 에 전화 걸고 주접떨다가 개망신 당한 사건 아시죠?
김문수하고 119 정봉주 소방관^^이 한 통화내용입니다.
들어 보세요. 아주 재미있어요.
김문수가 개망신 당한 또 다른 통화 녹음
작성자 clipboard 게시물번호 5007 작성일 2011-12-28 12:58 조회수 2541
응대직원이 관등성명을 먼저 대는 것이 그렇게 중요한 룰인지는 몰라도 그 이유로 직원 두 명을 좌천시켰다는 건 말도 안되는 핑계이구요.
도지사 관사 사무실에서 심장발작이라도 일으켜 전화를 한 것 이라면 몰라도 911 에 전화를 걸어 한가하게 "나 도지사인데 당신 이름은 무어냐"고 묻는 이상한 콜러에게 급한 일 아니시면 일반전화를 이용하시라고 권한 직원의 응대는 오히려 적절한 것이였고요.
그래도 그 직원들은 착하고 인내심이 많은 사람들이었던 것 같군요.
아마 제가 911, 아니 119 디스파쳐에서 그런 전화를 받았다면 이 음성녹음에서와 같이 응대했을 것 같은데요 ^^
대한민국 꼬라지가 갈수록 가관인데...... 어쨌든 1 년 남았군요.
그런 색히들이 또 영국 처칠 일화를 들었을땐 역시 선진국은 다르네 처칠은 다르네 뭐네 했을거라는데 제 손모가지 덮었던 토시 한짝 겁니다...
다른데도 아니고 열악한 소방관들 순직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더 서글픈 현실은 이런 놈이 한나라 당에서 줄세워보면 그래도 중간은 간다는 거죠...
만약 그렇다면 소방관 전화응대 지침에
" 간혹 고위 정치인으로부터 소방업무 및 환자 이송체계등에 관한 순시성 전화가 걸려올 수도 있으니 잘 알아서 대처하라' 라는 교육이 미리 되었어야 하지요. 그래야 그 소방관처럼 이런 개같은 경우를 당하진 않겠죠.
그리고 설사 그 소방관이 업무수칙을 어겼다 할 지언정 그것은 이 사건이 내포하고 있는 본질과는 별도의 문제입니다. 즉 이 말도 안되는 사건에서 소방관의 응대잘못을 이유로 인사조치한 문제를 부각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되었다는 것입니다.
앞뒤야 어찌되었건 긴급전화에다 대고 전화건 사람이 한가하게 "나는 어디에서 뭐하는 누구누구인데 ' 하는 경우는 없다고 보아야하니까 이런 전화를 도지사라는 양반이 건 것 자체가 난센스요 한마디로 권위적이며 법과 싱식 앞에 평등하지 않은 자의 비민주적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 문제의 핵심입니다.
여전히 똥오줌 못가리기는 매한가지입니다.
즉, " 목소리가 장난스러워서" 장난 전화로 오인한 것이 아니라
도지사가 119 긴급전화로 전화를 걸어서 '전혀 긴급 사항이 아닌' 소방업무를 알아보려 한 것 자체가 난센스요, 긴급전화에 전화 건 사람이 한가하게 자기 관등성명이나 대고 시작하니 장난으로 취급하는 것임을 아직도 모르는 것 같군요. 아니 알지만 잘못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이겠지요. 쪽팔리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