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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IS ESL 다니면서 경험했던 일
작성자 먼저온사람     게시물번호 -1825 작성일 2005-10-01 13:53 조회수 1480
약 5년전 CCIS의 ESL을 과정을 다닌 적이 있었습니다. 어느날 취업설명회가 있으니 관심있는 사람은 참석하라고 해서 시간에 맞춰 희의실에 들어갔습니다. 시간이 되자 회사를 대표하는 듯한 3명의 남자가 들어와서 회사 소개를 하면서 신청자를 모집하는 것이였습니다. 제설용부럿쉬 부터 시작해서 각종 청소용 부럿쉬를 만드는 회사였습니다. 이민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경험삼아 해보자고 마음먹고 신청을 했습니다. 그리고 정해진 날자에 시간에 맞춰 공장으로 갔습니다. 오전시간대에는 비교적 쉬운일을 시키더니 오후가 되자 메니져인듯한 사람이 저를 철사에 부럿쉬를 넣고 꼬는 작업을 하는 라인으로 데려가는 것이였습니다. 한두번 시범을 보이고나더니 저보러 해보라는 것이였습니다. 가르쳐준대로 시도해봤지만 잘 안되더군요. 그런데 굵은 철사가 갑자기 끊어지면서 저의 손등을 때리는 것이였습니다. 물론 Safety glass 를 쓰고 있었지만 아찔했습니다. 그리고 손등에는 붉은 피가 나왔습니다. 제가 더이상 작업을 못하겠다고 하니 오전에 했던 라인에서 일하라고 하는 것이였습니다. 그날 하루만 일하고 저는 그일을 포기했습니다. 캐나다에 이민와서 하루 일해본 회사는 위의 부럿쉬 제조회사, 그러나 어떤 통신회사에서는 4년을 일해본 적도 있습니다.
CCIS에는 영어를 가르키는 것만 아니라 이민자들을 위해 일자리를 알선해주는 사람들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런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일자리를 찾아보려고 했지만 인연이 되지 않았습니다.  
지금와서 생각이지만 이민와서 일자리 찾는 것은 스스로 본인이 이력서를 들고 다방면으로 알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00통 이상의 이력서를 뿌릴 생각을 하시고 시간을 두고 찾아보십시요.    
 
이민오면 어느정도 수업료를 내야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정착하기가 쉽지 않고 때로는 시행착오를 겪어야 한다는 말이 됩니다. 그러나 어떤 경로를 거치든 시간이 지나면 각자의 능력에 맞는 길이 보일 것입니다. 비록 한국에서의 전공분야의 일을 이곳에서 찾지 못하더라도 이민이란 힘든 결정을 내릴정도라면 캐나다에서 과감한 변신을 하는 것 또한 별로 어렵지 않을 것 입니다. 
 
이 땅에 정착하려는 여러분들에게 부디 행운의 미소가 함께 하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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