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건의 피해자는 우리모두이다.
인터넷 상에서 어떻게 해결되어 우리모두의 마음의 짐이 덜어지길 원했지만, 무관심의 골을 더 깊게 파게 되었고 굳게 닫힌
빗장으로
교민을 대해야 하는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
이건 개똥녀사건과 다르다.
지역 이민자들 끼리, 한국이민자에 대한 과거부터 안좋은 이미지로 되물려 왔던 이런 사기 사건들이 재현되면서 좋게 해결되는 새로운 장의
기회를 망쳐버렸고, 역시나 파산선고가 사기의 정당성을 입증하는 것으로 이민 후세에 전달하는 결과를 만들었다.
앞으로 우리는 우리 후세에게 한국인과는 어떤 거래도 아예 말도 하지 말라는 태도로 아이들에게 무의식적으로 전수될까 두렵다.
이제 사기의 대상은 신규이민자로 집중되게 되었다.
우리는 왜 변할수 없는 것인가, 많은 방법으로 대화의 통로가 열려있고 극적으로 해결할수 있는 기회도 있건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 살려고 하는지. 마음이 무겁고 한국인끼리 서로 쳐다보는 눈이 살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