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자유게시판
김종삼
작성자 안희선     게시물번호 -66 작성일 2003-09-13 10:29 조회수 2567


   김종삼
                
                 


 맑은 소리 들리지 않아도
 열린 귀처럼
 찍혀지는 마침표

 

 죽은 후에도 쓰는 시
 너무 힘겨워
 차마 읽지 못합니다

 

 이제 유카리 나무 아래
 편안히 쉬세요

 

 G 마이너로 연주되는
 당신의 영혼이
 조용히 울리는 밤

 

 홀로 떠는 絃이
 어둠 속에
 환합니다


 

=====================================================================

 

* 김종삼 金宗三 [1921.3.19~1984]  
 
   
 
  시인.
  출생지 : 황해도 은율
  주요저서 : 《원정》 《돌각담》《십이음계》(1969), 《시인학교》(1977), 《북   치는 소년》(1979),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1983) 
 

황해도 은율 출생. 평양의 광성보통학교 졸업 후 일본 도요시마[豊島]상업학교를 졸업하였다. 그후 영화 조감독으로 일하였고 유치진(柳致眞)에게 사사, 연극의 음향효과를 맡기도 하였다. 6·25전쟁 때 대구에서 시 《원정(園丁)》 《돌각담》등을 발표하여 등단하였다. 1957년 전봉건(全鳳健)·김광림(金光林) 등과 3인 연대시집 《전쟁과 음악과 희망과》를, 1968년 문덕수(文德守)·김광림과 3인 연대시집 《본적지(本籍地)》를 발간하였다. 초기 시에서는 어구의 비약적 연결과 시어에 담긴 음악의 경지를 추구하는 순수시의 경향을 나타냈다. 이후 점차 현대인의 절망의식을 상징하는 정신적 방황의 세계를 추구하였으며, 과감한 생략을 통한 여백의 미를 중시하였다.

시집 《십이음계(十二音階)》(1969), 《시인학교》(1977), 《북치는 소년》(1979),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1983) 등이 있다.
 

 


0           0
 
다음글 표절是非
이전글 이민의 허상
 
최근 인기기사
  돌아온 트럼프, 앨버타에 호재인..
  트럼프 복귀, 캐나다엔 ‘압도적..
  간호사 연합, 중재자 권고안 받..
  캘거리 공항, 시내 불꽃놀이 우..
  캘거리 경찰, 직원 사기 수준 ..
  에드먼튼 시, 관리자 줄이고 일..
  캘거리 다운타운, 매장 강절도 ..
  (CN 주말 단신) 앨버타 실업..
  캐나다 정부, 틱톡 운영 금지…..
  캘거리 경찰청, 다운타운 보안 ..
  스미스 주수상, 예상을 뛰어넘은..
  RCMP, 경찰 합동 작전, 수..
자유게시판 조회건수 Top 90
  캘거리에 X 미용실 사장 XXX 어..
  쿠바여행 가실 분만 보세요 (몇 가..
  [oo치킨] 에이 X발, 누가 캘거리에..
  이곳 캘거리에서 상처뿐이네요. ..
  한국방송보는 tvpad2 구입후기 입니..
추천건수 Top 30
  [답글][re] 취업비자를 받기위해 준비..
  "천안함은 격침됐다" 그런데......
  1980 년 대를 살고 있는 한국의..
  [답글][re] 토마님: 진화론은 "사실..
  [답글][re]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반대건수 Top 30
  재외동포분들께서도 뮤지컬 '박정희..
  설문조사) 씨엔 드림 운영에..
  [답글][답글]악플을 즐기는 분들은 이..
  설문조사... 자유게시판 글에 추천..
  한국 청년 실업률 사상 최고치 9...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