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파독 광부나 간호사처럼 외화벌이꾼? 그리고
그것이 우리의 꿈?
☞ SunWee 님께서 남기신 글
아래글은 최근 캘거리 한인 엔지니어모임에서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신 모 선배님의 글을 옮겨 적었습니다.
무심코 읽어 내려가니...저 또한 힘들게 적응해가는 한인 엔지니어로서
너무나
공감하는 내용이고, 저를 비롯하여 먼저 자리를 잡으신 일부 한인엔지니어분들께 반성해보자는 의미와함께... 한인이라면 한번쯤 읽고
생각해볼만한 좋은 내용이라 그분의 동의없이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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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이민 정착과정에서 모국에서의 자신의 전공과 위치를
찾기란 정말 낙
타가 바늘구멍을 들어가는것 만큼이나 힘든일이라 생각듭니다. 특히 대부
분의 산업체에서 언어의 한게와 한인 기득권층의
부재에서 오는 심리적 고
충은 이민 온 우리만이 알수있는 한 맺힌 응어리임을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을겁니다.
인원비례를 고려하더라도 중국인, 인도인에 비해 월등히 부족한
Industry
종사 한인의 수와 그들의 Industry 에 미치는 미약한 영향력을 볼때 가까
운 미래의 우리의 불투명한 현주소는
물론이고 미래 우리 자식들의 현주소
가 어떻게 될것인지 심히 걱정되지 않을 수 없답니다.
다행히 Alberta로 최근 이주한 Industry 한인의
수와 그 응집력은 타 어
떤 주 에서도 부러워할 정도로 성장해 가고 있다고 믿습니다. 비록 어떤
사정과 꿈을 가지고 이곳에왔던,
최소한 여기에 모인 우리의 목표는 조국
의 입장에서는 분명 외화벌이 꾼들인것 입니다. 이런 꿈을 가진 우리들이
보다 더 큰 이상의
실현과 우리 및 우리 자식들에게도 진정으로 이
Canada 문화에 뿌리 내려 자신의 기술력은 물론이고 조국의 이름에도 영광
을
돌릴수 있도록해야 할 여러 일 중 한가지가 바로 정보와 지식의 공유
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런 취지에서 본 세미나가 Canada에 이주한 한인
엔지니어들 각자의 발전
은 물론이고 서로간의 협조와 공존을 위한 우리의 노력에 조금이나마 가속
의 힘을 가지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Sep.2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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