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한인회장을 역임한 고 이준성 회장의 두 아들이 아버지의 이름을 딴 ‘이준성 장학재단’을 설립해달라며 한인회에 5만달러를 기부했다.
현지 교민언론 시애틀앤에 따르면 두 아들은 3월23일 김헌수 오리건한인회장을 만나 직접 기부금을 전달했다.
고 이준성 회장은 오리건한인회장, 오리건상공회의소 회장, 오리건한국전쟁기념재단 이사장, 서북미연합회장, 미주총연 이사장, 민주평통 자문위원 등 지역 사회에서 오랜 기간 봉사활동을 했다. 두 아들 이진씨와 이세진씨는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Sky Line Maintenance라는 청소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한인회는 올해부터 이준성 장학금을 받을 남녀 학생 2명을 선발해 각각 2,5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밖에 한인회가 자체적으로 장학금을 마련해 3명에게 1천달러씩을 지급할 계획이다.
고 이준성 회장의 두 아들 이진·이세진씨가 김헌수 오리건한인회장(왼쪽)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시애틀앤]
출처 : 월드코리안뉴스(http://www.worldkore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