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오늘 처음으로 캘거리에서 사게 된 집을 잘못 구매하여 막대한 피해를 입은 제 사례를 말씀드리려 합니다. 앞으로 집을 구매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충분한 경험과 좋은 평판이 뒷받침 되는 리얼터 선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제 사례를 통해 알려드리려 합니다.
3년이라는 기나긴 시간동안 이뤄진 소송과 합의, 구체적인 사례등으로 글이 길어질 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저는 결혼을 하고 찾아와준 첫 아이와 아내를 위해 집을 구매하기로 마음을 먹고, 한인 리얼터X(이하 X로 표기)와 함께 집을 알아보며 구매까지 하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집 매매 계약 후 구매한 집에 치명적 하자요인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미 판매자로부터 공개된 정보였지만 우리는 X로부터 그 어떤 설명도 듣지 못했던 부분이었고, 이 정보를 알았다면 지금 살고 있는 이 집을 구매하지 않았을 겁니다. 집 매매시 구매결정을 하는데 있어 아주 큰 역할을 하는 집 하자부분에 대해 구매자인 글쓴이에게는 물론 홈인스펙터에게까지 설명해주지 않았고, 결국 매매계약이 이뤄졌습니다. 집에 하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하였고, 3년이란 긴 소송기간과 사람에 대한 배신감등으로 지칠대로 지친상태에서 울며겨자먹기로 재판 직전 합의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합의금 중 그동안 들어간 변호사비용 대략 1만 4천불을 제하면 정작 이 집의 하자보수에 필요한 비용의 절반도 되지 않는 금액으로 합의한 것이됩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3년 동안 재판 준비로 허비한 시간들, 앞으로 진행해야 할 집 보수공사 약 2개월, 이일로 겪은 정신적 피해 등은 고스란히 글쓴이의 몫이 되었습니다.
부도덕한 한인 리얼터 X (왜 한 사람에게 부도덕하다고 감히 말할 수 있는지는 아래 설명하겠습니다)를 통해 집의 하자를 전혀 알지 못한 채 구매하게된 것으로 시작됩니다. 하자가 있었던 곳은 전 주인이 직접 레노베이션을 하고 퍼밋을 받지 않은 공간이었으며, 이런 공간이 집에 두 곳 있었습니다. 문제는 레노베이션을 거치면서 벽과 바닥은 깔끔하게 마감이 되어 홈 인스펙터 조차 이 공간에 대해 특별한 의심을 가질 수 없었던 것입니다. 집 구매전 하게되는 홈 인스펙션은 보통 두 세시간 동안 짧게 진행이 되며, 육안상으로만 진행되기 때문에 겉을 잘 마감해 놓으면 안에 숨겨진 하자는 전혀 볼 수 없습니다. 그리하여 이러한 latent defects는 인스펙터도 당연히 찾아낼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매자측 리얼터가 X에게 전달한 정보 즉, 현재 이 집에 ‘퍼밋없는 레노베이션(불법 개축)’ 된 공간이 두곳 있다라는 사실에 대해 X는 저희 부부에게 단 한번도 설명해 준 적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홈인스펙션 당시에도 인스펙터에게 이 중요한 사실을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추후 재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홈인스펙터의 증언을 빌어보면, 이같은 중요한 정보가 X로부터 인스펙션 당시 자신에게 전달되어지지 않았기에 해당 공간에 대한 결과 리포트가 구매자를 위해 제대로 작성될 수 없었으며, 처음 집을 사는 당사자가 이 공간에 대한 하자여부를 자신이 작성한 최종 리포트를 보고 판가름 수 없었음을 서면으로 증언해 주었습니다.
정직하지 못한 한인 리얼터X의 존재, 물론 씁쓸한 얘기입니다. 그러나 이게 저 역시 말로만 들어본 한인사회의 어두운 한 단면이라 생각이 들었기에 공유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집 구매 후 두 달 즈음에 집들이 겸 친구 몇명이 집을 방문하면서 시작됩니다. 한 친구가 해당 공간들을 보자 약간 이상한 것 같다하며 좀 더 자세히 알아보는게 좋을 것 같다하더군요. 건축쪽에서 오래 일해왔던 친구의 조언이었기에 설마하면서도 저는 캘거리 시에 우선 전화를 해 보았습니다. 두달 전 입주한 이 집에 혹 문제있는 부분이 있는지 알고자 한다 도움을 요청했고, 시 당국에서는 제가 이 집을 살때 MLS상 적시된 전체 실내 면적이 캘거리 시에 등록된 실내 면적과 일치하지 않음을 확인해 주었습니다. 캘거리시 시스템상에는 훨씬 적은 실내 면적으로 인식되고 있었습니다. 그때서야 이집에 퍼밋없이 불법 개축된 공간이 있음을 처음으로 제 스스로 인지하게 됩니다. 처음 집을 사는 저로선 이 당시만 해도 Development Permit/Building Permit에 대한 개념도 없었던 상황이었는데 지인의 도움으로 집이 어떻게 시로부터 허가를 받고 지어져야하는지 설명을 듣고 제가 하자가 있는 집을 샀음을 그제서야 처음으로 알게 됩니다.
이후 X를 저희 집으로 불렀습니다. 그리고 물었습니다. 왜 이 중요한 사실을 집을 사기 전에 단 한번도 설명해 준 적이 없었는지. 당연히 그는 저희 부부 앞에서 이 사실을 부인하지 못했습니다. 그가 설명해 준 적이 실제로 단 한번도 없었으니까요. 저와 제 아내를 여러차례 만나면서 말해줄 수 있었던 기회가 홈 인스펙션을 받는 그 시점까지 참 많았지만 단 한번도 말해준 적이 없었습니다. 여기까진 그래도 좋았습니다. 그냥 실수라 생각하고 해결하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으니까 앞으로 잘 해결하면 되지 싶었습니다. X에게 무안을 줄 생각도 없었고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부동산에 오래 몸담은 이분에게 조언을 구해보기도 했지요. X 스스로도 이런 불쾌한 사건에 연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그 자신에게 존중과 예의를 끝까지 갖추었다라는 것은 잘 알 것입니다.
그럼에도 왜 제가 이 글을 쓰게 되었을까요? 바로 부도덕한 한인 리얼터 X, 제가 제일 싫어하는 인간의 상을 보여주었거든요. 표리부동한.. 겪어보니 제가 처음 생각했던 꼼꼼하고 책임감있는 사람이 X는 전혀 아니었습니다. 처음엔 인상도 좋으시고 친절하셔서 믿고 맡겼는데 결국 까놓고 보니 꼬리가 아홉개달린 여우라 함이 가장 어울리는 인물이었습니다. 지난날 재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 사람과 이메일로 주고받은 내용들을 모두 돌아보니 제가 질의한 부분에 X는 대부분 두리뭉실하게 답변해 놓았었는데 이는 그의 어눌함이 아닌 오랜 경험을 통한 간교함이었습니다. 혹 향후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내용은 이메일 상에 상세한 흔적을 남기지 않고 구두로 의사 소통하며 대부분 진행하였다라는 점이 그렇습니다.
저희가 상황파악을 위해 X를 저희 집으로 불렀던 그날, 그는 저희 집을 떠나기 전에 어떻게 이 일을 잘 해결할 수 있을지 찬찬히 생각해 보고 연락을 주겠다며 떠났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며칠 후 이메일로 Real Estate Council of Alberta (RECA)에 진정을 넣어 보자며 자기가 생각해본 계약 구성원간 가능했던 하자들을 알려주며 자세한 가이드라인을 제게 주었지요. 이때만 해도 순진하게 이 X를 믿고 그대로 진정서를 제출 하였습니다. 그러나 돌이켜보니 이것은 X가 ‘판’을 짠 것이었습니다. 사실 이 집의 전 주인은 집을 내 놓았을 당시 이미 해당 정보(불법 개축 사실)를 Disclosing하여 양쪽 리얼터끼리 공유할 수 있게 하였지만 X는 이 중요한 사실을 구매전 제게 설명을 안해 주어 매매 계약까지 그대로 성사시켰고, 이는 명백한 X의 100% 과실이었습니다. 그러나 제게는 마치 상대 리얼터로부터 해당 정보를 못 받아 못 말해준 것 같은 인상을 풍기며, 판매자와 판매자측 리얼터 모두에게 문제가 있다는 식의 판을 짜 내었고 이렇게 진정을 하면 될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이 사람을 믿었던 저로서는 그렇게 진정을 넣었지요. 그러나 RECA에서는 해당건에 대해 어떤 자가 얼마만큼의 과실을 범했는지 판가름해 줄 수 있는 권한이 없다라는 입장을 전달해 주었고, 이런 RECA의 통보를 저를 통해 전달받은 X는 그럼 다른 루트로 다시 알아보겠다 합니다. 며칠 후, X는 자신의 보험사에 알아보니 해당건의 피해 보상을 위해서는 ‘법적 소송으로 진행되어야 한다’하더라고 말해 주었고, 피해 공간에 대한 보수 견적도 소송에 앞서 미리 내어보라 제게 권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이때부터 법적 소송 절차를 시작합니다. 이 때의 소송 대상(피고)은 앞서 RECA의 진정을 넣었을 때의 그 대상자들 모두를 다시 포함시기케 됩니다. 원고로서 저는 변호사를 선임하였고, 그후 계약서 및 증거서류 취합을 시작으로 정식 소송 절차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차고 위 불법 개축된 공간의 정확한 견적을 위해 차고 천장 전체를 철거합니다. 철거를 모두 해 놓으니 불법 개축된 공간의 여러 안전 문제가 모두 적나라하게 드러났고 당시 고용되었던 두 명의 전문가 모두 보강 공사가 아닌 골조까지 건드려야하는 큰 공사가 될 것이라 하였습니다. 안전을 이유로 전문가 2인 모두는 해당 공간을 사용하지 말것을 권고했으며, 그에 따른 최종 견적도 만만치 않게 나왔습니다. 그로부터 지금까지 저희는 그 공간을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무리한 하중이 걸리면 붕괴 위험이 있다는 전문가의 진단때문입니다. 천장을 철거했기에 해당 공간은 추운 겨울 온도에 고스란히 노출되어 밖이 추우면 실내온도가 영하로까지 내려갑니다. 이런 상태로 네번째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 상태로는 집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할 뿐더러 훗날 온전하게 팔지도 못합니다. 제대로 고쳐야만 나중에 집을 팔고 이사도 할 수 있겠지요.
그럼 도대체 왜 지난 3년이란 시간을 기다리고 허비해야 했을까요? 이렇게 보면 제 리얼터 X가 그래도 이 사태를 해결해 보고자 꽤 협조한 것도 같고, 그렇다면 소송에 들어가자마자 그의 보험사를 통해 진즉에 피해 보상이 나왔을 수도 있었을 것을 왜 이렇게 시간이 걸린 것일까요. 앞에 서술한 것처럼 제 리얼터는 이 일을 해결해보려는 태도를 처음에는 보였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이 사람을 믿었구요. 그런데 이 사람의 본 모습이 금새 나타나더군요.
막상 소송에 들어가니 자신의 변호사 뒤에 숨어 제게 책임을 뒤집어 씌우기 시작했습니다. 한 마디로 제가 잘 알아보지 않고 샀다라는 억지를 쓰며 거짓 진술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퍼밋이 없이 지어진 공간이 있었음을 부동산 매매 전 원고인 제게 알려주었다며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 새빨간 거짓말을 하더군요. 이 사람이 이렇게 갑자기 마음을 바꾼 시점은 제게 소송에 들어가야지만 자신의 보험사를 통해 제게 피해보상을 해 줄 수 있다라는 말을 해준 시점으로부터 그리 멀지도 않습니다. 이때 전 사람에게 너무나도 큰 실망을 합니다. 저는 처음부터 이 일로인해 행여 이 분의 리얼터 커리어상 금이 갈까 그 부담을 덜어드리기위해 같이 방법을 고민도 해보았고, 저보다 연배도 있으신 분이라 이런 일을 겪는 과정에서도 정말 끝까지 예의를 다했습니다. 이분도 사람이라면 이 일을 겪으면서 제가 어떻게 그 자신을 대했는지 잘 기억할 것입니다. 그런데 아마도 이분은 제가 이렇게까지 깍뜻하게하니 쉬어보였을지도 몰랐겠다라는 생각까지 들게 하더군요. 지금까지 살아오며 이런저런 어려운 일들도 많이 겪어보았지만 사람에게 이렇게까지 실망한 적은 그리 많지는 않았는데 이번일을 겪으면서 말로만 듣던 한인 사회의 어두운 면을 직접 겪게 되었다 생각합니다.
캘거리로 이주해와서 이곳 석유업계에서 일해온지도 이제 10년이 되었습니다. 그간 석유업계가 많이 어려워서 수많은 동료들이 하루아침에 해고당하는 일들이 비일비재 했고, 저는 정말 많은 스트레스를 짊어지며 여러 해 동안 인내해 왔습니다. 그간의 어려운 시기에 이 사건으로 인해 참으로 많은 시간을 직장에서 변호사와 씨름해야했고, 휴가 한번 제대로 내어 쉬지못하고 재판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막상 이 일의 가해자인 리얼터 X는 자신 변호사에게 모든 일을 맡겨놓고 잊은 채, 그간 자기 경제 활동이며 생활을 잘 했겠지만, 정작 피해자이자 재판상 원고였던 저 자신은 증거자료들을 모으고, 법정에서 전문가 증언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며 말할 수 없이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한 코비드 시국에 앞으로 두 달이라는 공사기간도 남아있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참고로 여러 사람들이 궁금해 할 수 있는 비용 문제는 어떠했을까요? 리얼터는 자신의 보험사를 통해 씨니어급 변호사 비용과 재판(준비) 비용, 그리고 피해보상금까지 모두 처리되지만, 피해자였던 원고 나 자신은 모든 비용을 스스로가 부담해야 했습니다. 캘거리에 살면서 알게된 25년차 베테랑 현지인 리얼터분이 제 상황이 딱했는지, 계약서상과 리얼터 X가 실책한 부분이 있다면, 재판에서 전문가 증언을 해 주시겠다며 무려 세시간이 넘게 계약서 및 법원에 제출된 증거 자료들을 검토해 주셨습니다. 이 베테랑 리얼터 분의 결론은 X가 해당 부동산 매매계약 절차상 많은 실책을 노출시켰을 뿐 아니라 가장 중요하게는 바이어 측 리얼터로서 고용되어 부여된 의무와 책임을 회피하였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이같은 내용을 팩트에 근거해 제 변호사와 지난날 함께 만난 자리에서 이분이 명확하게 확인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힘들게 준비를 해왔지만 재판까진 가지 않고, 합의해야만 했습니다. 만신창이가 되어버린 제 자신이 비참하고, 또 너무나 지쳐버렸기 때문입니다. 변호사 역시 더 힘들지 않게 합의하는 것을 추천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전문가 두 증인까지 준비된 상태에서 참 간단한 내용의 재판거리 였지만 재판으로 갈 경우 제 변호사 비용만 하루에 1만불에 육박하기에 더이상 진행하기엔 무리가 있었습니다. 재판은 이틀이 잡혀있었고 그렇게되면 상대 피고측이 터무니 없이 버틸경우 변호 비용만 2만불이 더 추가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일들이 제게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힘든데, 생각하면 할수록 치밀어 오르는 분노와 스트레스로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생계가 달린 일에 집중을 할 수가 없어 변호사의 조언대로 거기에서 그만하기로 했습니다.
이게 다가 아니지만 이제 정리해 보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이 얼마나 될까 모르겠지만 지난 3년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기에 줄여 요약하기가 참 어려운 저의 사례였습니다. 혹자는 양자 얘기 모두 들어봐야하는 것 아니냐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상대가 잘못한게 없고 떳떳했다면 재판전 합의하려 하지도 않았겠지요.
여하튼 절차적 합의는 피고 측과 했기에 공개적으로 제 리얼터의 이름은 말하지 않습니다. 비공개적으로는 이미 많은 제 지인들이 제가 겪어온 이 사건과 그 경과를 알고 있기에 결국에는 한인 사회안에서도 알려지겠지요.
이곳 CN드림에서도 간혹 부동산 추천해 달라는 얘기들 올라오면 X의 이름도 올라오더군요. 친절하고 꼼꼼하시다면서… 제가 거기에 첨언하자면 X는 인상도 참 좋으십니다. 너무나 좋으십니다. 그래서 속을지도 모릅니다 저같이.. 그러나, 앞으로 집을 구하고자 리얼터를 찾는 분들에게 제가 꼭 드리고 싶은 얘기는 모든 리얼터들은 다 친절하다라는 것입니다. 친절하지 않으면 고객이 떠나가니까요. 그리고 혹자의 느슨한 잣대로는 꼼꼼하게 보였을 수도 있었을지 모르지만, 이제 준 전문가가 된 제 경험으로 본 X는 전혀 꼼꼼하지 못했고, 가장 중요한 정직이 결여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니 꼭 리얼터를 선택하실 때에는 여러 사람을 통해 잘 알아보고 선택하시라 조언해 드리고 싶습니다. 한 두사람이 아닌 여러 지인들에게요.
모쪼록 새해에는 한인끼리 얼굴 붉힐 일, 이런 가해자-피해자가 생겨야하는 부끄러운 일이 이젠 좀 한인 사회안에서 안 일어나길 바라면서 글을 맺습니다.
끝으로 제 리얼터였던 X에게 몇마디 하겠습니다.
정직하게 사시기 바랍니다. 저는 한인사회에서 속된 말로 같은 한인끼리 등쳐먹는다라는 얘기를 들을때가 제일 안타깝습니다. 제가 운나쁘게도 그런 상황에 당신과 연루되었지만 덕분에 늦깎이 인생공부 잘 했다 생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