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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여행허가서 (K-eta) 수정사항 반드시 확인
작성자 clipboard     게시물번호 16780 작성일 2023-02-18 20:08 조회수 4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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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접속해 본 여러 나라 정부사이트들 중 최악의 엉터리 사이트를 꼽으라면 저는 주저없이 대한민국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라는 곳에서 제작 운영하는 K-eta 사이트를 들겠습니다.

 

이 사이트의 기능적 무능과 불편함에 대해서는 동포들의 이런 저런 비난이 자자하지만, 저는 작년 가을 그냥저냥 하라는 대로 입력해서 2 년 유효기간의 K-eta 를 별 문제없이 받았으므로 그동안 잠자코 있었는데,

 

한국입국을 앞두고 오늘 문득 이런 의문이 들었습니다.

 

지난 가을 숙소와 이번에 묵을 숙소가 다른데 혹시 정보수정을 해야하는 것 아닐까?

 

가을에 출력해 놓은 사전여행허가서(K-eta)를 찬찬히 읽어보니 아니나다를까,, 맨 아래 잘 보이지도 않는 깨알만한 글씨로 체류지, 연락처, 입국목적이 변경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수정하지 않으면 입국이 제한될 수 있다는 경고 안내문이 있었습니다.

 

작년에 신청할 때 아예 제 집주소를 적어넣었으면 수정이고 뭐고 할 필요가 없었지만, 제 생각에는 그 집이 체류지는 아니므로 실제로 체류하는 호텔주소를 적어야 할 것 같아서 호텔주소를 적어넣은 것인데 이번에는 다른 호텔에 투숙하니 체류지 정보를 다시 변경해야 했습니다.

 

K-eta 사이트에 들어가 방금 변경했습니다. 체류지나 연락처 같은 마이너한 정보변경을 하는데는 따로 수수료를 요구하지는 않았습니다.

 

오늘에야 하는 말이지만, 이 체류지 정보입력란이 아주 가관입니다.

 

대한민국 사이트인데도 한국어 옵션이 없어서 한국어로는 입력을 못하고 영어로만 입력을 해야하기때문에, 을지로를 영어로 뭐라고 표기하는지 일일이 찾아봐야 합니다.

 

말죽거리길 이라든가 마른내길, 선릉로북123 , 굴레방다리길 같은 건 영어로 뭐라고 표기하는지 법무부장관이나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자신들은 알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호텔사이트에 나온 주소는 지번주소이고 사이트에서 요구하는 주소는 도로명주소이기때문에 일일이 찾아서 그걸 다시 영문으로 만들어야 했는데, 한국계인 나도 잘 모르는 이런 주소구분을, 한국사정이나 한국말에 아예 까막눈인 외국계 방문자들은 도대체 어떻게 알아내고 K-eta 를 받는지 의문입니다.

 

어렵사리 찾은 도로명주소는 또 복사붙여넣기가 안되는 바람에 호텔사이트로 다시 들어가 철자를 일일이 외워서 입력해야 했습니다.    

 

정부 웹사이트가 이 모양 이 꼴이니 K-eta 하나 신청하는 과정에서 분통을 터뜨리는 사람들이 많고, 원래 수수료의 열 배 인 100 불씩 받으며 대행해 주는 폭리꾼들이 설치고 여행자들의 돈을 갈취하는 편법시장이 생기는 겁니다.

 

작년 가을에 K-eta 를 처음 신청할때도 여권사진같은게 용량을 초과했다는 이유로 업로드가 안되는 걸 보고, 무슨 이런 엉터리 정부사이트가 다 있나, IT 강국이라고 하는데 전형적인 외화내빈(겉만 요란하고 속은 텅 빈)의 전형을 보는 것 같아 기분이 안 좋았지만 생긴지 얼마 안 되었으니 (한국은 2021 5 월부터 K-eta 시행) 그냥 넘어갔습니다.

 

주소변경같은 것도 오늘 내가 스스로 생각해내고 깨닫지 않았으면 인천공항에 도착해서야 시비가 붙을 수도 있는 사안이었지요.        

 

법무부장관은 거울들여다보고 쓰잘떼기없는 짓 할 시간에 산하기관이 운영하고 있는 이 엉터리 웹사이트나 자세히 들여다본 후 좀 더 기능적인 사이트로 개선하기 바랍니다.    

 

Among the government websites in many countries that I have accessed so far, I will without hesitation pick the K-eta site operated by the Ministry of Justice's 'Korea Immigration Service' as the most stupid site. 

 

Many Korean-Canadians and Korean-Americans have criticized for the functional incompetence and inconvenience of this site, but I have been silent since I received a two-year valid K-eta last fall without any problem by simply typing whatever I was asked to do.

 

I suddenly had this question today.

 

Last fall's accommodation and the accommodation for the next trip are different, so shouldn't I revise the information?

 

As I read the K-eta printed last fall carefully, there was a warning that entry could be restricted if the accommodation information was changed but not modified.

 

If I had written down my 'property' address last year, there was no need to revise it, but I think I should have written down the hotel address because the property was not my place of stay. On the next trip I will stay at a different hotel, so I had to change my address again.

 

I just changed it at the K-eta site. They didn't ask for a separate fee for minor information changes, such as the place of stay or contact information. The address section of this site is very difficult and awkward. Simply put, it's absurd and stupid.

 

Even though it is a Korean site, there is no Korean language option, so you can't enter it in Korean, but you have to enter it in English, so you have to find out what 을지로 is written in English.

 

I don't know if the Minister of Justice or the head of the Immigration Service know how to write 말죽거리길, 마른내길, 선릉로북 123 , and 굴레방다리길 in English.

 

Since the address on the hotel site is the old address and the address requested by the site is the new address, I had to find it one by one, match them with each other and rewrite it in English. I wonder how foreign visitors who don’t know Korean can get K-eta.

 

I couldn't copy and paste the road name address in English I found, so I had to go back to the hotel site and memorize the spelling one by one.

 

Because the government's website is poor, many people get angry in the process of applying for K-eta, and there is also a black market set up by profiteers who charge $100, 10 times the original fee.

 

When I first applied for K-eta last fall, my passport photo was not uploaded because it exceeded its capacity. Although Korea is a strong IT power, sometimes it seems grand from the outside but in actuality, it is very bad on the inside.

 

The need to change the address could also be an issue after arriving at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if I didn't realize it today.    

 

The Justice Minister Han Dong-Hoon should stop doing useless things and take a closer look at this shameful site run by his department and improve it to a more functional and practical website.

 

2023.2.18 18:00 (MST) sarnia (clipboard)


8           0
 
lincoln  |  2023-02-19 11:29         
0     0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가까운 시일내 한국방문예정입니다. 작년도에 KETA 를 신청했는데요.
이번 한국방문시 채류장소와 전화번호가 변경될것입니다.
K-ETA 수정시 입국신고서에 자세한 정보가 나오는데 "EDIT" 후 "cancel" 하고 수정해야 하는지요.
혹사 "cancel" click 하면 복잡해지지 않을까 걱정되어 수정전에 미리 확인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clipboard  |  2023-02-19 13:03         
0     0    

입국신고서가 뜨면 그 안에서 수정한 후 '수정' 또는 edit 를 클릭하면 됩니다. 캔슬탭은 기억이 안 납니다.

lincoln  |  2023-02-1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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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lincoln  |  2023-02-19 19:12         
0     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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