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na.co.kr/view/AKR20230216061200009
캐나다 1월 주택 거래 1년 새 37% 격감…14년만에 최저
지난달 캐나다의 주택 거래가 전년 동기 대비 37.1% 격감, 1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캐나다 통신 등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부동산 협회는 이날 월간 주택 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1월 주택 거래량이 11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금융 위기를 겪던 지난 2009년 불황기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기간 총 거래 건수는 2만931건으로 월간 기준으로 지난해 12월보다 3% 줄었다.
또 해당 기간 주택 가격도 전년도보다 18.3% 하락, 평균 61만2천204 캐나다달러(약 5억9천만원)로 집계됐다.
주택 시장 위축은 고물가 대책을 위한 기준 금리 인상, 외국인 주택 구매 금지 조치를 비롯한 시장 안정책 강화 등에 따른 것으로 지적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비용 증가 등을 들어 향후 주택 시장 등락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점을 전제로, 적어도 올 상반기 중에는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분석했다. (이하 생략)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3021971831
'캐나다산 삼겹살'의 반란…작년 수입량 37% 늘었다
캐나다산 돼지고기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국산 돼지고기에 비해 가격이 30% 이상 저렴하면서도 품질은 국산 못지않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다.
19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수입된 캐나다산 돼지고기는 6만451t으로 집계됐다. 2021년 4만3894t 대비 수입량이 37.7% 늘었다. 캐나다산 돼지고기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수입량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한국은 주로 스페인과 미국에서 돼지고기를 수입했다. 지난해에도 국내에 들어온 전체 수입 돼지고기 중 절반 이상이 스페인산과 미국산이었다.
유통업체들은 코로나19 물류 대란에 더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사료 가격 급등으로 수입 돼지고기 가격이 폭등세를 이어가자 수입처 다변화를 추진해 캐나다산 돼지고기 수입을 늘렸다. 정부가 물가를 잡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캐나다산 돼지고기에 적용하던 8.6%의 관세를 0%로 한시적으로 낮춘 것도 캐나다산 수입 물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캐나다산 돼지고기 판매량은 3650t에 달한다. 전년(1155t) 대비 세 배 이상 늘었다. 캐나다산 돼지는 주 사료로 보리를 먹여 육질이 좋고 잡내가 적은 게 특징이다. 가격도 국내산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홈플러스 판매가 기준 캐나다산 삼겹살은 100g당 1380원으로 국내산 삼겹살 2290원에 비해 39.7% 싸다.
유통업계는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앞두고 캐나다산 돼지고기 판매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홈플러스에서 판매하는 캐나다산 돼지고기는 주부들 사이에서 ‘보먹돼(보리 먹인 돼지)’로 불린다”며 “캐나다 현지업체와 4개월 전부터 협의해 다음달 초 판매할 캐나다산 돼지고기 물량을 500t가량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https://m.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202302210225#_enliple
교촌치킨, 미국 이어 캐나다 진출..."5년내 30개 매장 목표"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16일 캐나다 진출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교촌의 미국 법인 자회사인 교촌USA와 캐나다 현지기업 미래F&B홀딩스간 체결됐다.
미래F&B홀딩스는 캐나다 현지에서 외식업, 도소매업, 숙박업, 주유소업 등을 영위하는 미래 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다. 현지에서 한식당과 식자재마트 등을 다수 운영하고 있어, 외식 산업 노하우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교촌은 이번 계약을 통해 `브리티시컬럼비아`, `알버타`, `서스캐처원` 등 캐나다 서부 3개 주에 진출하게 된다. 연내 한인 사회가 발달한 벤쿠버에 1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캐나다 서부는 동양인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다민족 지역으로 아시아 음식 선호도가 높은 곳으로 꼽힌다. 교촌에 따르면 최근 한류의 영향으로 K-푸드 소비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교촌은 지난해 미국 하와이에 이은 이번 캐나다 진출 MF계약으로 북미 지역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