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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의 본고장, 캐나다 알버타주
WELCOME TO CANADA'S ALBERTA
- Editor. 곽서희 기자
- 입력 2024.02.2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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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알버타주의 주가는 ‘떡상’ 중이다. 로키산맥부터 레이크 루이스, 오로라까지.
이유를 대자니 열 손가락이 부족하다.
●더 가까워질 알버타
캐나다 알버타주가 새롭게 ‘떡상’ 중이다. 로키산맥의 본고장으로 워낙 유명한 곳이긴 하다만, 최근 예능 프로그램 <더 와일드>의 몫이 크다. 추성훈, 진구, 배정남이 로키 국립공원에서 캠핑, 로드트립, 트레킹에 오로라까지 알버타의 대자연을 다채롭게 즐기는 모습이 전파를 타며 인기를 얻은 것. 알버타는 남한의 7배의 면적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포함된 곳이 6개나 된다. 캐나다 로키로 잘 알려진 밴프 국립공원, 재스퍼 국립공원을 비롯해 기암석과 공룡 화석을 직접 볼 수 있는 공룡주립공원 등 아직 한국에 소개되지 않은 관광지도 넘쳐난다.
물론 알버타주 여행의 핵심은 단연 로키산맥이지만, 도시들을 여행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캘거리가 대표적이다. 알버타주 최대 도시인 캘거리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섞여 각양각색의 매력을 발산하는 도시다. 시내는 쇼핑, 고급 식사, 박물관 등 대도시의 즐길 거리들로 넘쳐나고, 주변 지역은 부티크, 양조장 및 다양한 공공 예술이 있는 독특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캘거리까지 가는 하늘길이 넓어졌다
캐나다 2대 항공사 중 하나인 웨스트젯(WestJet)이 올해 5월17일부터 주 3회 일정으로 인천-캘거리 직항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아시아 지역에서 캘거리로 가는 두 번째 직항 노선으로, 278석의 보잉 787-9 드림라이너 기종으로 운항될 예정이다. 올봄, 로키산맥이 부쩍 가까워질 그 계절. 마음이 설렌다면 그건 곧 떠나야 할 때가 되었다는 증거다.
●로키 여행 추천 코스
웅장한 로키산맥과 눈부신 호수를 지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공룡주립공원까지. 지루할 틈이 없는 로키 여행 추천 스폿 4곳을 소개한다.
1. 로키산맥이 펼쳐지는
밴프 국립공원
캘거리에서 서쪽으로 1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캐나다 최초의 국립공원. 로키산맥의 웅장한 전경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세계적인 휴양지다. 세계 10대 절경으로 꼽히는 레이크 루이스를 비롯해 밴프 곤돌라, 야외 유황온천인 어퍼 핫 스프링스 등 다양한 명소가 여행자들의 발길을 잡는다.
2. 보석 같은 공원
재스퍼 국립공원
재스퍼(Jasper)는 ‘옥(玉)’이라는 뜻을 지닌 단어다. 그 이름처럼 재스퍼 국립공원은 로키가 품고 있는 보석 같은 곳이다. 캐나다 최대 규모의 공원으로 멀린 레이크에서의 크루즈 투어, 케이블카의 일종인 재스퍼 트램웨이 체험 등이 인기다.
3. 호수와 산의 눈부신 합작
레이크 루이스
계절과 날씨에 따라 변하는 호수 빛깔과 호수 뒤편으로 빅토리아산이 연출하는 원시적인 느낌이 압권인 곳. 원래 이름은 ‘에메랄드 레이크’였으나 19세기 후반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딸 루이스 공주의 방문을 계기로 공주의 이름을 따서 ‘레이크 루이스’란 이름이 붙었다고. 호수 주변 산책로를 따라 가벼운 트레킹을 즐겨 보는 것도 좋다.
4. 7,500만년 전 공룡의 역사
알버타 공룡주립공원
세계에서 가장 큰 공룡 화석 중 일부가 발견된 공룡 서식지. 40종 이상의 많은 공룡이 발견됐고 지금도 그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곳에서 발굴된 300개 이상의 표본은 전 세계 박물관에서 전시 중이라고. 버스 투어, 하이킹 투어 등 다양한 투어를 제공하는데, 그중 특히 전문 가이드와 함께 7,500만년 된 공룡 화석을 발굴해 보는 화석 탐험 프로그램이 인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