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은 중학교 교사로 사회, 영어, 불어를 가르치고 있다. 그건 별게 아니고...
의상 디자인에 재주가 있어 옷도 만들어 입고 상도 타고 했다. 엄마 DNA(딸의 할머니)를 닮은듯. 그것도 별게 아니고...
2018년 삼일절 즈음에 뉴욕 타임즈에 유관순 열사 기사가 실렸다는데 딸이 그걸 읽고 거기서 아이디어를 얻어 후드티에 유관순 열사 사진을 디자인해서 붙여 프린트를 맡겼다고 한다. 완성 되면 보여주겠다고 하는데 여러 개를 만들어 나도 입고 다니려 한다.
지난 여름 같이 한국 여행중에 위안부 추모 집회에 참석해 발언권을 얻어 "나는 한국에서 태어나지도 않았고 한국말도 못하지만 문화적 역사적 혈통적으로 한국인이다."고 말했는데 이민 2세가 한국인의 정체성을 갖고 사는 것이 대견스럽다.
세번째 사진은 딸이 어렸을 때 Whyte-Ave에서 열린 Fringe Festival에서 찍은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