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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지금까지 전혀 한 적이 없던 이야기,
고국의 총선 이야기를 해 보겠다.
유권자들이 주도하는 역대급 대정변이 벌어지고 있는 고국을 보면서 고국정치의 내밀한 주제를 다루기로 했다.
정권심판 정도가 아닌 대통령 탄핵돌풍이 고국의 총선정국을 강타하고 있다.
대통령 부부가 쉴새없이 저지르고 있는 헌법파괴와 국정농단에 여당인 국민의 힘이 치명적 유탄을 맞고 있는 것이다.
2 주일 여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국민의 힘은 사상초유의 대참패를 기록할 전망이다.
1985 년 2.12 총선 당시 신한민주당 돌풍이나 2004 년 탄핵역풍으로 한나라당이 나락으로 떨어진 현상과는 그 궤를 달리하는 정치적 이변을 앞두고 대통령 부부는 격노가 아닌 좌절과 공포에 휩싸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머리는 나쁘지만 멘탈갑으로 정평이 나있는 김건희 씨 보다는 의외의 쫄보로 알려진 윤석열 씨가 겪고 있는 정신적 공황이 더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갑자기 영화 부당거래 대사 하나가 생각난다.
‘자꾸 나하고 대척점을 이루려 들지마. 내가 겁이 많아서 검사가 된 사람이야’
이번 총선에서 범야권은 200 석을 거뜬히 넘길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 힘은 수도권에서 전멸에 가까운 패배를 당할 것이 분명하다.
수도권 의석수는 전체 지역구 의석수 254 석의 48 퍼센트에 달하는 122 개에 달한다.
국민의 힘이 승리할 것으로 보이는 수도권 선거구는 서울 48 개 선거구 중 6 곳, 경기 60 개 선거구 중 2 곳, 인천 14 개 선거구 중 단 1 곳 뿐이다.
놀랍게도 서울 말죽거리 선거구들 중 일부와 말죽거리 뺨치는 보수동네 성남의 분당 2 개구까지 야당에 의석을 내줄 전망이다.
더 심각한 것은 부산-울산-경남과 충청지역에서도 국민의 힘은 야당에 열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사실이다.
여론은 추세라 김건희 윤석열 부부의 농단과 폭정에 격노에 휩싸인 국민들의 탄핵여론은 앞으로 2 주 동안 더 격화되면 격화되었지 수그러들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감안하면 이번 총선결과의 이변적 본질은 더 확연하게 드러날 것이다.
관저까지 찾아와 궁지에 몰린 여당의 항의를 전달한 자신의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에게 욕설을 퍼붓고 고함을 질러 관저 밖으로 쫓아낼 정도로 정신이 불안정한 대통령이 또 무슨 황당한 짓을 저지를지도 초미의 관전 포인트다.
어쨌건,
20 년 같은 2 년을 견딘 본토 국민 여러분들께 심심한 위로와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2022 년 당시 저 무도한 황당정권이 탄생하는데 본의아닌 이용을 당했던 당시의 이대남들이 특히 회한의 감정이 많을 것이다.
오늘은 그들 생각이 나서 2022 년 3 월 9 일 (MST) 한국대선결과가 나온 직후 올렸던 내 글 일부를 가져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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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으로 가장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 사람들은 부모찬스가 없는 20 대 남성들과 여성들이다.
그렇지 않아도 한국은 OECD 국가들 중 구조적 성차별이 가장 심한 나라인데, 페미니즘 혐오를 선거에 역으로 활용해먹은 정파가 집권하게 됨으로서 성차별과 성혐오를 줄일 기회가 더욱 사라졌다.
부모찬스가 없는 20 대는 아무리 좋은 스펙으로 무장한다해도 단기간에 떼돈을 벌 수 있는 극소수 특수직종을 제외하면 서울에 자기 힘으로 집을 마련하는 것은 거의 영원히 불가능해 질 것이다.
새 정부는 동북아 패권대립구도에서 중국과 조선을 무한견제하려는 미국의 정책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할 가능성이 압도적이다.
미국측은 한국의 국방비 증액을 끈질기게 요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유사시 자신들이 일차방어선이 되어 줄 한국군 지상군 병력 증강을 한결같이 원하고 있는데, 새 정부가 이를 받아들일 경우 출산율의 저하로 인한 병력인적자원의 한계로 인해 부득이 징집병 복무기간을 늘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번 선거는 한 마디로 말해,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면 가장 많은 혜택을 보게 될 대한민국 최상층부의 기득권 유권자들이,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면 가장 많은 피해를 보게 될 연령대의 남성들을 끌어들여 기득권 보위에 성공한, 잔혹하고도 교활한 선거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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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다 지난 일이 되었으니
과거를 교훈삼아 앞으로 더 현명하게 처신하면 그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