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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가안보국(National Security Agency)은 국방부 산하의 첩보기관이다. 메릴랜드 주 포트 미드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휴민트 정보보다는 통신감청 등 신호 및 첨단기술 첩보활동에 특화된 조직이다. 통신감청에는 문자, 음성, 사진, 영상, 이메일, SNS 등 전체정보가 포함된다.
미국 국가안보국이 주도하는 이른바 애셜론(ECHELON) 프로젝트에는 Five Eyes 5 개국 첩보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Five Eyes 5 개국이란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를 말한다. 5 개국 첩보기관들은 전 세계를 5 개구역으로 나눠 각국이 담당하는 구역에서 오고가는 모든 통신정보를 감청하고 수집한다.
하루에도 한 구역 당 수 천 억 회에 달할 통신기록은 놀랍게도 모두 저장된다. 의미있는 정보는 인공지능에 의해 판독되고 열람할 수 있는 형태로 인가권을 가진 판독요원들에게 회람된다. 인공지능이 따로 선정하지 않더라도 추후에 판독요원이 검색어를 넣으면 해당 검색어에 해당되는 모든 통화기록과 음성 및 영상정보가 모니터와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온다.
예를들어 호주가 관할하는 애셜론 프로젝트 동아시아-서태평양 구역으로부터 저장된 통신기록서버에 들어가 ‘한국 국방장관 이종섭’을 찍으면 한국 국방장관의 통신기록 전체가 뜬다. 만일 통신내용이 암호화되어 저장되는 비화기 통신이라면 별도의 암호해독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일반전화, 이메일, SNS 를 통해 주고받은 음성 문자 영상 등은 그대로 적나라하게 모니터와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온다.
2023 년 8 월 2 일 오후 12 시 7 분 44 초 부터 12 시 57 분까지 세 차례에 걸쳐 18 분 40 초 동안 누군가가 한국 대통령 개인휴대폰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에 있는 한국 국방장관 이종섭에게 전화질을 해 통화한 내용은 등장인물의 숨소리와 배경소음까지 정확하게 녹음되어 호주의 애셜론 프로젝트 당담 첩보기관 ASD를 통해 5 개국 정부에 보고되었다는 것은 따로 알아보고 말고 할 것도 없는 사실일 것이다.
일반휴대전화 통신은 기지국까지 무선으로 가지만 결국 위성을 통해 전송되는 극히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통신이 해저케이블을 통해 송신되므로 통신자료획득은 식은 죽 먹기보다 쉽게 이루어진다.
2023 년 12 월, 한국정부가 느닷없이 호주정부에 개뚱딴지같은 신임대사 아그레망을 극비리에 요청하기 넉달 전부터 이미 호주정부는 물론이고 미국, 영국, 캐나다, 뉴질랜드 정부역시 한국 대통령 부인 김건희가 주도한 것이 확실시되는 국정유린사태의 내막을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었다는 말이 된다.
호주정부는 한국정부가 김건희 부부가 저지른 중대범죄의 종범을 도피시키기 위해 신임대사 아그레망을 요청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면서도 자국으로서는 손해볼 것이 없는 일이라 묵묵히 승인해 줬다는 말이 된다.
중국, 일본, 러시아, 북한이 김건희 부부에 대한 통신감청자료를 확보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내가 자신있게 말할 수 없다. 그러나 이미 전 세계의 모든 통신자료를 실시간으로 전량확보할 수 있는 첨단장비를 갖춘 전지구적 조직을 운영해 온 Five Eyes 5 개국 정부가 이 부부에 관련한 중대한 통신감청자료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은 불문가지의 사실일 것이다.
대통령실, 안보실, 국방부, 관할 지방경찰청 등 국가조직이 총망라된 중대범죄행위에 관련한 정보들을 통신자료의 형태로 세계 주요 5 개국이 보관하고 있다는 것은 수치스러운 차원을 넘어 모골이 다 송연해지는 일이다.
불과 몇 년 전 까지만해도 세계가 경이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부러워하던, 비교적 멋진 나라를 하루아침에 역대급 조롱거리 후진국으로 추락시킨 저것들을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