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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어느쪽에 더 가까운신가요? |
작성자 그냥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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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번호 4788 |
작성일 2011-11-20 17:39 |
조회수 17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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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한국에 다녀오면서 사온 책중에 '나꼼수'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의 '닥치고 정치'가 있습니다. 책 내용 중 진보정치의 한계와 비젼을 다룬 글에서 잼있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내용인즉슨...
'...80년대 학생운동만 놓고 단편적으로 말해보자면, 학생 신분으로 노동자 집회 다니고 방학 때 공장 다니고 87년 대선 때 백기완 지지하던 사람들과, 집회 때 '우리의 소원은 통일' 부르고 농활 다니고 87년 대선 때 김대중 지지했던 사람들의 대립이라고 보면 대략 맞아...'
이 게시판에 들어오시는 분들 중에도 위의 구분에 가까운신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되는데요... 혹시 어느 쪽에 더 가까운셨나요? 그냥 잼있는 해석이라 올려 봅니다.
김어준의 분석에 따르면 전자는 PD이고 후자는 NL에 좀 더 가깝다고 합니다. 그냥 피식 웃음이 나서 옮겨 보았습니다. 이 구분법에 의하면 저는 전자에 가깝긴 하지만... 물론 이렇게 구분하는 자체가 웃긴 발상인데요.
기회가 된다면 조국의 '진보집권플랜'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부터 정확히 1년후엔 누가 대권을 놓고 피튀기게 싸우고 있을까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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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ha~~ that’s interesting question makes me little bit excited. unfortunately I’m out of town and the computer I’m using now does not support Korean font. hang 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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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by
| 2011-11-20 22:35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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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에는 PD, NL 그런거 몰랐고 주사파도 없었는데 박정희만 물러나면 민주주의가 올 줄 알았는데 나꼼수가 국민적 인기를 끌고 있고 강용석이란 자가 국회의원이라고 용두질을 치고 있는 걸 보면 민주주의는 커녕 3류 정치 후진국이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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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by
| 2011-11-20 22:42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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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4일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닥치고 정치 와 나꼼수 뒷담화 읽으며 장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왔는데 그 책에 나오는 내용들은 제도권 언론에서 다뤄줘야 하는데 제도권 언론들은 뭐하고 있고 그걸 딴지일보에서 해야 한다 말인가? 대한민국 제도권 언론들 한심하다 생각 밖에 안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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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의 평화
| 2011-11-21 17:43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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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NL은 자민투였고 PD는 민민투였던 것 같고요..
CA즉 제헌의회파도 있었지요? NL과 PD의 절충 내지는 변증법적 통합 정도?
박노해나 유시민, 김문수등이 주도했던..
저는 그냥 님이 올리신 분석틀에 의하면 PD 쪽에 가까운 행보를 보였는데
실제로는 제헌의회파를 지지했던 것 같아요.
한국사회가 국가독점자본주의단계이더라도 제국주의의의 지배하에 있기에
그것을 신식민지 국가독점사회주의단계로 보고 혁명의 노선은 민족민주혁명으로 이룰 수 있다고 본.. 암튼 재미있는 추억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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