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공천에는 둘다 국민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데는 실패헀다고 봅니다. 새누리당은 친이계 숙청에 따른 분열의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연이어 터지는 현정권이 실정과 악재 때문에 프레임짜기에 힘든 모습입니다. 민주통합당도 어정쩡한 행보와 당의 정체성에 의문을 들게하는 공천때문에 힘들어 보입니다만 임종석 사무총장의 사퇴와 야권연대 합의로 어느정도 돌파구는 보입니다. 공천 마무리 할때 까지 어느쪽이 국민의 목소리를 잘 담아 낼수 있는지 지켜봐야 할겁니다.
본격적으로 시작될 선거운동 과정에서 어떤 변수가 생길지... 그간 선거를 봐오면서 선거직전에 터진 큰 사건으로 말미암아 선거에 영향을 미친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조작된 사건이던 우연이 생긴 일이건 간에 선거에 많은 영향을 미칠수 있습니다. 주로 북쪽의 도발이었다고 기억되는데... 지난 서울시장 선거과정에서도 봤지만 선관위도 공격하는 마당에 아무런 음모를 꾸미고 있지 않다고 단정하기도 힘듭니다. 선거를 방해하거나 어느쪽으로 유리하게 끔 작용할지도 모를 음모가 있다면... 사전에 차단하기엔 힘들겠지만 피해를 최소화해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젠 선거결과로 넘어와서...
투표율, 특히 20-30대의 투표율입니다. 지난 어느 선거보다도 20-30대의 정치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가 높았던 적이 없었습니다. 과연 투표율이 얼마나 나올지 기대됩니다. 또한 40대의 표심도 어떻게 나올지...
마지막으로... 제 바램이야 야권이 전체의석의 3분이 2이상 차지했으면 하지만 어디까지나 바램일 뿐이고, 국민의 선택은 야권의 승리에 여권의 적절한 견제가 가능한 의석수 확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마도 민주통합 140, 새누리 100, 보수성향 30, 진보성향 20, 기타 (애매모호) 10 정도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더 세분화해서 수도권, 특히 서울에서 야권이 얼마나 의석수를 확보할지, 야권이 얼마나 PK(부산경남)에서 선전할 것인지, 그리고 통합진보당은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이룰수 있을지가 저의 관심사입니다.
또한 공천에서 숙청당하고 자진사퇴하고 탈당을 하고 있는 MB 친위세력이 몰락할것인지 부활할수 있을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MB세력이 몰락하면 퇴임후 감옥가기 두려워 집단 이민갈 사람 많을 겁니다. 제발 캐나다엔 그런 떨거지 안왔으면 좋겠네요.
혹시 제가 빠트린 것 있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