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는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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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2 불짜리 지폐 누군가로부터 선물받은 겁니다.
“ 여행하실 때 이 지폐 꼭 가지고 다니세요.
이 지폐가 싸르니아님을 위험으로부터 지켜 줄 거예요”
이런 말과 함께……
였을 것 같은데,,
실은 누구에게 받은 것인지 기억이 전혀 나지 않습니다.
다만 기억나는 것은,
제가 그때 2 불짜리 미국돈을 처음 봤기 때문에
혹시 위조지폐가 아닌가하고 이리저리 살펴보았다는 것 입니다.
이리저리 살펴본들 판별해 낼 재주는 없지만 말이죠.
근데 받았을 때 상황 일부만 기억나고
준 사람이 기억나지 않는 건 무슨 경우인지 모르겠습니다.
그 분이 이 글을 읽게 된다면 얼마나 섭섭해 하실까요?
미국 갈 때 빼놓고는
지금까지 미국돈 가지고 다녀 본 적 없습니다.
호신용으로 가지고 다니는 저 2 불짜리 지폐 한 장 빼 놓고요.
근데 이번에는 미국돈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1 불 짜리가 잔뜩 필요할 것 같아서
잔돈 컨테이너를 대상으로 1 불 짜리 수색작전을 전개했습니다.
형편이 여의치 않은 생계형 여행자 싸르니아가
이번에 가는 나라 또한 형편이 여의치 않아서,
1 불 짜리가 잔뜩 필요하다고 합니다.
미국돈 1 불 짜리를 찾느라 북새통을 떠는 수색작전 와중에
한국돈 4 만 원을 함께 색출해내는 부수전과를 올렸습니다.
사진에는 안 나왔지만
동전 컨테이너 안에서는 다른 나라 동전들 사이에 숨어있던
오백원 짜리 동전도 몇 개 찾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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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2 불 짜리를 제게 주신 분을 꼭 찾아 (기억을 회복해서...)
뭔가 보답을 해 드리고 싶은데,
혹시나해서 온라인에 올려봅니다.
제게 2 불 짜리 주신 분 이 글 보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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