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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이‘삶의 질’ 해쳤다!”시민 과반수 응답
캘거리 시민 반수 이상이 지난 3년간 삶의 질이 저하되어 왔다고 밝히며 인구밀집, 생활비 증가, 치솟은 집값을 탓하고 있는 것으로 새 여론조사 결과 밝혀졌다. 또한 브론코니어 캘거리 시장은 시민들로부터 캘거리에서의 삶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압박을 받아 왔다고 밝혔다. 모든 것은 경제상황으로부터 파생된 성장통으로 만원버스와 교통체증, 학교 부족, 의료진 부족 문제 등으로 귀결된다고 말했다.
최고 권위의 여론조사 전문기관 Ipsos-Reid사가 대행한 이번 여론조사에는 시민 천 명을 대상으로 삶의 질, 세금 및 기타 시 관심사항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10명 중 8명에 달하는 응답자들은 그들의 전반적인 삶의 질은 양호한 것으로 응답했으나, 51%에 해당하는 시민들은 지난 2003년에 비해 삶의 질이 나빠졌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조사에서 30% 대의 시민들만이 삶의 질이 나빠지고 있다던 응답에 비해 크게 증가한 비율로, 시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음을 나타낸 것으로 보고 있다.
입소스 레이드 여론조사기관의 Peter Weylie 부회장은 이를 성장의 양면으로 보고 있다. 캘거리 시가 성장하고 경제 붐을 이루며 많은 잇점을 향유하고 있지만, 거기에는 반대적인 요소들이 있다고 말했다.
삶의 질이 나빠졌다고 답한 시민들은 주요 세 가지를 화두로 들고 있다. 42%는 인구밀집 문제를 거론했으며, 19%는 교통체증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또 다른 19%는 늘어나는 범죄를 가장 큰 문제로 지목했다. 또한 주거비용 상승에 대한 서비스 결여가 상위에 자리잡고 있다.
캘거리 남부 지역 Linda Fox-Mellway 시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에서는 교통량 증가로 인한 통근시간 장기화가 최고의 문제로 여겨지고 있으며 그것이 삶의 질에 직접적인 해를 끼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에서는 빠른 시일 내에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인구 증가율은 따라 잡기 힘든 추세라고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캘거리는 지난 7월 인구 백만 명 시대를 열었다. 인구는 지금도 하루 97명 꼴로 밀려 들고 있다. 이번 조사결과를 들고 기반시설 확충에 필요한 더 많은 자금을 끌어들일 수 있도록 앨버타 주 정부와 담판을 계속할 예정인 캘거리 시장은 그동안 성장세를 따라 잡기가 힘겨웠다고 실토하기도 했다.
시장은 지난 10년 간, 캘거리는 리자이나 시 인구에 해당하는 주민들을 받아 들였지만 그들과 기존에 있던 인프라 시설을 함께 사용해 왔으며 결국 참담한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캘거리에서의 삶의 질이 떨어졌다고 답한 응답자의 42%는 경제 속도가 너무 빠른 것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으며, 삶의 질이 나아졌다고 밝힌 응답자의 42%는 경제상황이 좋아진 것을 그 이유로 들기도 했다.
이번 결과는 시의 공공 서비스 분야 즉 소방이나 수질문제, 쓰레기 수거 등에 대해서는 대부분 긍정적이며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0퍼센트의 응답자가 전반적인 캘거리 시의 행정처리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조사결과 제기된 문제점은 도로교통, 대중 교통시설, 안전, 교육, 의료, 홈리스 증가 문제 순으로 나타나 캘거리 시청에서는 홈리스 문제가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순위로 올라 왔음을 우려 하기도 했지만, Ipsos-Reid사에서는 홈리스 문제가 캘거리 시민들 자신의 주거상황보다 심각하게 부각되지는 않았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지난 10월 캘거리 평균 주택가격은 $374,067로 작년 10월 대비 46.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 기관에서는 캘거리의 변화는 시민들이 영위해 오던 과거의 것과는 전적으로 달라진 변화로 나타나며, 성장의 영향은 하루가 다르게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캘거리 시에서 매년 실시하는 ‘시민 만족도 조사’는 9월 5~24일 중에 무작위로 선정된 시민들을 유선상으로 조사했으며 오차 범위는 3.1% 포인트라고 밝혔다.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6년 11/10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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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06-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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