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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 모기지 가진 집주인보다 재정 압박 심해 - 세입자 신용카드와 자동차 대출 연체 증가...모기지 갱신 내년엔 20%, 내후년엔 30% 상환액 증가 예상
중앙은행 금융보고서 발표 - 2~3년전 주택 구입자, 대출금 많아 재정 부담 더 커질 듯
CTV News 
캐나다 중앙은행의 새로운 분석에 따르면 캐나다의 세입자들은 높은 모기지 금리에 직면한 주택 소유자보다 부채 비용 상승으로 인한 재정적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고 있다.
캐나다는 금융 시스템이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 있으며 특히 높은 금리로 인해 기업과 가계의 일부 스트레스 지표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 금융 안정 보고서(Financial Stability Report)를 발표했다.
중앙은행은 전반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이후 재정적 스트레스의 징후가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스트레스 징후는 모기지가 없는 캐나다인, 특히 세입자에게 가장 집중되어 있다고 한다. 모기지가 없는 사람들이 신용 카드 및 자동차 대출 상환을 더 많이 연체하고 있다는 것이다.
캐롤린 로저스 수석 부지사는 “모기지 없이 신용카드 및 자동차 대출금을 제때 상환하지 못하는 가구의 비율이 팬데믹 기간에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지금은 예년 수준으로 돌아왔거나 이를 능가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 1년 동안 10명 중 1명 이상이 신용카드 한도의 80% 이상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2021년에 이 수치가 8% 미만이었다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지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신용카드에 의존하는 가구는 재정적 스트레스를 겪을 가능성이 많다.
이에 반해 모기지가 있는 캐나다인의 경우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지난 2년간 이자율이 상승해 주택 소유자의 모기지 금리가 상승했음에도 이들 가구는 스트레스를 거의 받지 않고 높은 부채 부담을 감당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주택 가격이 상승하면서 대부분의 주택 소유주에게 더 많은 재정적 안정과 형평을 가져다 주었다. 대출자들이 페이먼트를 줄이는 데 (주택가격 상승이) '재정적 완충'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향후 2년 반 내 모기지를 갱신하는 사람들은 높은 금리로 재융자하게 돼 과거 2년 동안 갱신한 사람들보다 월별 지불액이 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은행은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월 모기지 상환액의 중앙값 증가율은 원래와 비교해 2025년 갱신 시 20% 이상, 2026년에는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집값이 최고치에 가까웠고 모기지 금리가 매우 낮았던 2021년과 2022년 초에 모기지를 받은 가구의 경우 재정 압박이 가장 커질 것”이라며 “이들 구매자는 일반적으로 소득에 비해 큰 규모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았고 주택 자산이 거의 증가하지 않고 오히려 잠재적으로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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