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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강도, 캘거리 편의점 노린다
연말을 틈타 편의점 등 소규모상점을 노리는 강도들이 늘고 있다. (관련 기사는 본지 11월10일자 참조) 이들은 담배, 술, 현금 등 돈 될 만한 것들을 탈취한 뒤 이들을 팔아 현금화 하거나 마약 등과 교환을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7일에 캘거리에서 4건의 강.절도 사건이 발생했는데 경찰은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이들은 무장을 했으며 한 편의점에서는 총격을 가해 종업원을 중태에 빠뜨렸다. 범인들은 소규모 상점들을 타킷으로 하고 있어 편의점이나 리쿼스토아, 식당 등을 운영하는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찰은 이들이 체포될 때까지 범행이 이어질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연말을 틈타 편의점 등 소규모상점을 노리는 강도들이 늘고 있다. 캘거리 경찰은 지난 27일(월) 편의점에 침입해 점원의 가슴에 총기를 발사한 무장강도행각이 최소한 다섯 건의 범행과 연루된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캘거리 경찰은 이날 밤 S.W. 한 상점에 침입했던 강도들이 최소 5건의 연쇄강도 행위에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그들이 체포 되기 전까지는 또 다른 범행을 저지를 것으로 보고 최대 9명으로 추정되는 강도단을 체포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날 저녁 8시 30분경 어두운 색 복장을 하고 모자를 뒤집어 쓴 3인조 강도가 1208 14Ave. S.W.의 ' Loonie Plus Dollar Food Store'에 들이 닥쳤다. 주인인 데이비드 나히암씨가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잠깐 밖으로 나간 사이에 남자들이 들어왔다.
당시 같이 일하고 있던 부인 조이 홍씨는 “이들은 천천히 카운터로 걸어와 낮은 목소리로 모든 담배를 가방에 넣으라고 말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때 남편이 밖에서 들어오면서 이 광경을 목격했다.
그는 카운터로 뛰어가 일행중 한명과 몸싸움을 벌이며 나가라고 소리치자 또다른 범인이 갑자기 총을 꺼냈다. 홍씨는 “남편은 범인의 총을 보자 나를 뒤로 밀치며 내 앞에 섰다”고 말했다. 그는 흉부에 총상을 입고 쓰러졌다. 그는 위급한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차츰 안정을 찾아 가고 있다.
한인업소도 피해입어
이날밤 9시 35분경 또 한차례 범행에는 North의 한인이 운영하는 모 상점이 피해를 입었다. 3인조 복면강도들은 현금과 상품 그리고 컴퓨터 등을 탈취해 도망갔다.
이들은 범행을 위해 장총과 권총을 사용했으며 미리 준비한 쓰레기통에 값나가는 상품만을 순식간에 골라 담아 도주했다.
이 상점의 한인업주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 범인들은 빠른 시간 내에 진열대를 돌며 값나가는 상품들만 골라 훔친 것으로 봐서 사전답사가 치밀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으며 아울러 "당시 가게안에는 손님도 있었지만 캐쉬어(업주)나 손님 모두 인명피해가 없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연쇄 범행 흔치 않은 일
그후 15분이 경과한 시간에 노스웨스트 16Ave. 10St.에 위치한 'LA Liquor store'에 세 명이 들이 닥쳐 혼자 가게를 지키던 점원에게 총을 겨눈 채 술 상자들을 자신들이 타고 온 차량에 싣고 도주하는 사건이 이어졌다 .
11시 40분경에는 SE 지역 18St.상의 'Mac's Convenience Store '에 무장강도가 침입해 출입문을 잠그고 점원에게 금전등록기를 열 것을 명령, 한 명이 현금을 챙기는 동안 두 명의 다른 강도는 담배를 쓸어 담아 달아나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들은 두 대의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는 어두운 색상이며 다른 한 대는 신형 금색도장 차량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범인들이 상점을 털기 위해 침입할 때 차량 안팎에는 몇 명의 공범들이 지키고 있었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이 있었다.
경찰은 첫 범행을 저지른 이후 일련의 범행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이 같은 연쇄 범행은 흔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경찰은 현재까지의 수사정황으로 미루어 11월 3일부터 시작된 최소 다섯 건의 강도 행각이 서로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신하고 있으며, 그들의 범행현장에서의 행동특성을 고려해 볼 때 총 9명의 범인이 강도단을 구성하고 있다는 심증을 굳히고 있다 .

담배, 술, 현금등이 범인들의 주요 타킷
담배, 술, 현금 등 돈 될 만한 모든 것이 범인들의 타깃이 되고 있다. 경찰은 탈취한 물품들을 팔아 현금화 하거나 마약 등과의 교환을 시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
현재 10명의 수사팀을 가동하고 있지만 아직 범인의 윤곽은 나타나질 않고 있다. 전담 수사팀은 단독 강도범이 활개를 치기는 했었지만 범죄단체를 구성해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일은 흔치 않은 일이라고 확인하며 범행대상이 특별히 사전선정 되었었는지 여부는 언급을 삼가했다 .
경찰에서는 범인들이 일망타진 되기 전까지, 상점 근무자들은 범인들의 요구에 협조적으로 임하고, 범인들에 맞서 저항하기 보다는 그들이 가능한 빨리 상점을 떠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권고 하고 있다 .
(김민식, 김대식 기자)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6년 12/1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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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06-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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