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시의 새 금연법 시행일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오며 요식업소 업주들의 걱정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일부 업소 사업주들은 임차료와
모기지를 안고 운영해 오는 가족형 비즈니스가 이번 금연법 시행이 어떤 악영향을 불러 올지 판단하느라 분주한 연말을 보내고 있다.
새
금연법은 대부분의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금하고 있다. 이에 가장 큰 타격을 직접적으로 받게 되는 업체로는 시 전역에 있는 서너개의 Cafe
Mediterranean으로, 그들의 일명 시샤 빠(Shisha Bar)가 전면 영업을 중단할 위험에 놓여 있다.
시샤란 토바코를 물속
관을 통해 들이 마시는 것으로 유명하다. 시샤 빠를 찾는 80%의 손님들은 바로 이 토바코 흡연을 즐기기 위해 찾곤 해 비즈니스의 큰 몫을
차지해 왔다고 밝히며, 시청에 정상을 참작해 줄 것을 간곡히 청원해 왔지만 최근 시로부터 ‘불가’라는 답변을 듣고 망연자실 상태에 빠져
있다.
10년에 걸친 논젱 끝에 채택된 새 금연조례는 별도의 흡연실이 설치되어 있는 레스토랑이나 빠에 한해 1년간 유예기간을
적용하고 있으며 새해 1일부로 효력을 갖게 된다. 캘거리 브론코니어 시장은 금연법 시행 대상에 개별 예외는 없다고 재확인 했다.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6년 12/22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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