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목요일 캘거리에서는 앨버타의 두 정치거목, 스티븐 하퍼 연방총리와 앨버타 에드 스텔막
앨버타 주수상이 얼굴을 맞대고 관계개선을 확인하는 회동을 가졌다.
이에 앞서 앨버타 남부지방을 순회 중인 수텔막 수상은 새 앨버타 내각이
강력한 지방중심 정권이라는 캘거리의 반발을 잠재우기 위해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입장을 밝히며 안심시키는 자리를 갖기도 했다.
스텔막
주수상이 앨버타 정부를 인수한 후 처음인 이날 만남은 캘거리의 맥도걸 센터에서 약 25분간 성사됐다. 많은 공동사에 관해 의견을 나눈 회동의
최고 주제는 앨버타의 연방 내 위치에 관한 것이었다.
대담을 마친 스텔막 주수상은 “연방정부는 물론 타 주 정부와도 긴밀한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겠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 “강한 캐나다 연방이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 시킬 것으로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하퍼
연방총리는 약식 회동을 가진 후 별도의 발표를 남기지는 않았지만, 당일 오전 캐나다 공군특별기 편으로 할리데이 휴가차 캘거리국제공항에 도착해서는
스텔막 수상과 긴밀한 유대를 맺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치 관측통 들은 두 정상의 만남이 있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앨버타 정부와
연방정부 간에 과거 랄프 클라인 정부시절처럼 가깝지만 먼 반목이 재현되지 않을 까 여부를 입담에 올리기도 했었다.
가장 큰 이슈 중의
하나는 민간의료시스템 도입문제 였지만 스텔막 앨버타 주수상은 이에 대한 특별한 계획이 없어 대립각을 피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른 요소로는 연방정부와 사사건건 언쟁하며 맞서던 랄프 클라인 전임수상의 퇴진으로, 앨버타는 하퍼 총리가 자리를 지키는 한 밀월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방 총리가 된 후 자주 캘거리를 찾지 못했던 하퍼 총리는 “많은 시간을 캘거리에서 보내지는 못하지만 언제나
캘거리를 사랑하고 있다”며 애정을 표하기도 했으며, 에드 스텔막 주수상은 캘거리 에드몬톤 타 도시와 지방 앨버타는 균등한 동일선상에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6년 12/29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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