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캘거리 금연법 순조롭게 정착
캘거리는 대부분의 공공장소에서 명실공히 ‘스모크 프리’ 도시가 됐다. 10년을 끌며 논란이 장기화 되어오던 금연조례가 월요일 부로 발효되어 레스토랑과 주점내 금연이 전격 실시됐다. 업소 종업원과 손님들은 새로운 규제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흡연 애호가들은 밖에 나가서 담배를 피워야 하는 겨울 날씨가 더욱 춥게 느껴질 것이지만, 여름 철엔 괜찮을 것 같다는 반응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 다른 흡연자는 이 기회에 담배를 끊는 것이 편할것 같다는 의견을 보인다.
실제로 시에서도 금연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결과를 주목하고 있기도 있다. 주점에 모인 손님들은 새 규제에 대해 토론을 벌이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고 있다. 담배를 피우느냐 안피우느냐에 따라 각기 다른 의견을 보이긴 하지만 바뀐 규제가 필요하다는 데는 대체로 동감을 표하고 있다. 한 비흡연자는 자신은 담배를 피우지 않아 상관은 없지만, 점차 공적인 규제가 쏟아지고 있다는 느낌에 불쾌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밖에 나가 담배를 피우고 들어 온 한 손님은 업소를 찾는 횟수가 많이 줄어들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 시민은 자신은 차에서도 집에서도 담배를 피우지 않지만, 업소에서 피울 수 없게끔 강제되는 것은 다른 느낌을 준다고 말했다.
이번 규제는 기존에 별도의 흡연실을 갖춘 업소와 카지노, 빙고 홀에는 일년간 유예기간이 허용된다. 많은 수의 업소에서는 손님이 담배에 불을 붙이면 꺼달라고 정중히 안내할 것이며, 단속 공무원을 부르거나 고발하는 등의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 말하기도 했다.
또한 금연규정이 대부분의 사업체에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믿고 있다. 시행 첫날 모두가 협조적인 자세로 임하지는 않았다. 일부 주점에서는 흡연장면이 목격 되기도 하며 반발하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했다.
캘거리 시청에서는 이번 새 금연규정을 적용하며 특별히 단속 공무원을 추가 고용하지는 않았다. 시에서는 단속요원이 충분치 않은 현실을 들어 시민들이나 업소 측에서 불만제보가 접수된 사안에에 대해 우선단속을 실시 할 예정이다.
이에는 경쟁업소 간에 서로 감시의 눈길을 보내 제보하는 일도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시에서는 첫번째 위반 사례에 대해서는 지도를 하되 반복 적발 시에는 200달러의 벌금을 물릴 계획이다. 새해 들어 이틀간 여덟 건의 제보가 들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7년 1/5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Copyright 2000-2006 CNDream. All rights Reserved

기사 등록일: 2007-01-08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캘거리-인천 직항 내년에도 - ..
  (종합) 앨버타 두 곳 대형 산..
  앨버타 최고의 식당은 캘거리의 ..
  캘거리 4월 주택 매매량 올라 ..
  캘거리 대학 ‘전례 없는’ 상황..
  캘거리, 에드먼튼 타운하우스 가..
  캘거리 일회용품 조례 공식적으로..
  전국 최고 임금 앨버타, 어느새..
  캘거리 주민들, 인근 소도시로 ..
  세입자, 모기지 가진 집주인보다..
댓글 달린 뉴스
  주정부, 여성 건강 및 유아 생.. +1
  요즘은 이심(E-Sim)이 대세... +1
  에드먼튼 대 밴쿠버, 플레이오프.. +1
  캘거리 시의회, “학교 앞 과속.. +1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마침내..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