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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인력난- 통학버스 노선 축소로 이어진다
캘거리의 인력난이 급기야 스쿨버스 운전자 부족으로 이어져 새 학기를 앞두고 큰 혼란을 불러 오고 있다.
절대 운전자 수가 부족한 캘거리 교육청에서는 시내 39개 통학노선을 전면 취소하며 축소 편성 운행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통학버스 업체에서는 사무직 직원까지 운전자로 동원 해야 할 비상 대처방안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캘거리교육청은 각급 학교의 등교시간을 조정할 계획이다. 예를 들면, 초등학생들의 경우 20분 먼저 시작하게 하고 일부 중학교는 오전 9시까지 수업을 늦쳐서 시작하도록 할 것을 검토중이다.
교육청 대변인 Phil Carlton씨는 “초등학생들을 학교에 내려놓고 일부는 일반승객들을 또 일부는 중학생들을 실어 나를 수 있게 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하교시간도 물론 조정된다.
그는 “이 같은 등하교시간의 조정은 부모나 아이들이 적응하기에 많은 어려움을 줄 것”이라며 “그러나 이런 방법만이 부족한 버스운전자로 인해 생긴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카톨릭학교의 대변인인 Dawn Delaney씨는 “카톨릭학교는 당분간 등하교시간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언제까지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장담하지는 못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고용된 운전자들 중 얼마나 많은 인력이 노선에 투입될지 확인되기 전까지는 긴급대책을 수립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지금으로서는 업체들이 운전자를 충원해 문제가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는 입장이다. 카톨릭학교의 경우 200개 노선이 매일 운행되고 있다.
한편 Southland Transportation과 Cardinal Coach Line 두 스쿨버스 운행업체는 운전자 부족에 따라 학부형들이 인내를 발휘해 버스가 늦게 오더라도 자리를 뜨지 말고 정류장에서 기다릴 수 있도록 안내해 달라고 학교 측에 요청했다.
업체 측에서는 커피 전문점이 인력부족으로 길게 줄을 서 있는 것과는 다른 긴급상황으로 스쿨버스가 20-30분 연착하게 될 때 학생들이 겪게 될 기다림과 혼란을 심히 우려하고 있다.
지난해 이 기간중에 Southland사는 약 30명의 운전자가 부족했던 반면에 금년에는 60여명의 인력이 절대 부족하다고 밝히고 있다. 따라서 경리 분야 직원 중에서도 가능한 인력을 운전자로 임시 편성할 계획까지 세우고 있다.
하지만 일부 학생들은 지각 이나 집에 늦게 도착하는 사태를 감수해야만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대식 기자)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6년 8/25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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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0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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