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주민들의 난방용 천연가스 사용요금이 다음 달 50% 가까이 인상될 예정에 있어 가계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인상 이유로는 작년 겪었던 허리케인의 영향이 반복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이 작용한 것이다.
작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미국 남부 멕시코 만 일대의 석유산업 기반을 철저히 파괴하며 유가 급상승을 불러 왔었던 악몽이 이번 가격인상을
단행하게 한 한 원인이라고 지난 28일 Direct Energy의 Gary Newcombe 부회장이 밝혔다.
디렉트 에너지사의 신청을
검토한 후, 앨버타 주 정부 내 에너지와 부대설비 주무부서(AEUB)의 승인이 떨어지면 캘거리 지역 주민들의 평균 난방용 가스요금은 월71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이 8월 중 지불한 평균 요금 48달러로부터 약 23달러만큼의 인상을 불러 오게 되는 것이다.
통상적으로 주 정부는 업체의 신청서를 그대로 받아 들이고 있기도 하다.
디렉트 에너지 사의 이번 고 인상 결정에는 지난 달 예상보다 높게
형성된 가스가격 손실을 보전하기 위한 조정작업이 포함되어 있기도 하다.
이번 디렉트 에너지 사에서 인상 신청한 요금은 $7.82/
gigajoule로서 이는 앨버타 정부의 천연가스 리베이트 프로그램을 발동시키는 가격대로 주 정부는 소비자들의 가스요금에 개입해 자동 할인을
적용하게 되는 높은 가격대에 해당한다.
하지만 주 정부의 리베이트 프로그램은 가스 소비가 급증하는10월 달 요금부터나 적용하게 되어 있어
소비자들이 당장 부담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캘거리 지역 가스요금이 9월 들자 마자 큰 인상을 앞두고 있다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 들려 오지만, 9월 예정가격은 작년 9월 $9.983/gigajoul에는 못 미치는 것이기도 하다.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6년 9/1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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