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새 전철 노선이 향후 10년간에 걸쳐 증설될 예정이다. 인구 증가에 맞춰 현재 노선이
뻗어 있지 않은 시 서부지역과 남동부 지역에 LRT노선이 확장되며 대중교통망이 확충될 것으로 캘거리 성장관리 보고서 상에 나타나 있다. 하지만
시 인프라 확충에 필요한 예산 1빌리온 달러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두 개 노선 증설에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기도 하다.
계획
중인 웨스트 라인은 작년 기준 365밀리온 달러의 예산이 산출 되었으나 현재 그 금액은 500밀리온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 보고서는 웨스트 라인이 10년 내에 건설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사우스이스트 노선과 투입될 전철 36량은 작년 추산 549밀리온
달러의 기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는 캘거리 트랜싯 측의 2016-2025계획에 포함된 것이기도 하다.
인프라 시설에 필요한
기금에 주 정부나 연방정부의 추가 자금지원이 주어지지 않는 한 이들 전철노선 확장사업을 포함한 대형공사들은 그저 희망사업 목록에 묶일 수 밖에
없는 위험에 처해 있다. 캘거리 시청에서도 앞으로 5년간은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겠지만, 5년이 지난 시점에서는 예산부족으로
남겨질 수 밖에 없는 사업목록이 즐비할 것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시에서 우려하는 대형공사에는 Crowchild Tr.과
Glenmore Tr. 연결지역 차량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한 교차로 추가, 전철 역사 개선사업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달 초 발표된 본
보고서는 앞으로 10년 후 캘거리 인구가 125만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그에 맞는 기간시설 확충을 목표로 시급한 공공서비스 분야
사업계획을 담고 있다. 계획의 80%에 해당하는 사업은 시의 급격한 팽창으로부터 기인한 필수 사업 들이다.
시에서는 대형 인프라 공사의
경우 주 정부나 연방정부의 기금지원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으며, 그 중 주 정부에서 5년 계획을 위해 투입한 기금 887밀리온 달러는 불과 3년
만에 소진되는 결과를 불러 오기도 했다.
이는 임금 상승, 유가 상승, 건자재 가격 등 공사원가가 큰 폭으로 늘어남으로 발생한 것이다.
시에서는 향후 5년 내 꼭 이루어져야 할 사업으로 8개 소방서 신축, 3개 경찰청사 신축, 3개 레크리에이션 센터, 15개 주요 도로공사,
6개의 교차로 건설공사 등을 꼽고 있으며 더 늦기 전에 사업에 필요한 기금을 확보하고자 고군분투하고 있다.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6년 9/8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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