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성큼 다가왔다. 마지막 한 장 남은 달력을 바라보는 마음 한 구석이 허전하지만
캐나다 최대 명절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할 일도 많다. 마음을 설레게 하는 크리스마스지만 덤덤하게 지내는 사람들도 있다. 스크루지 같은 사람들… 할라데이 시즌(Holiday season)을 맞아 12월의 에드먼톤 주요 이벤트를 알아본다.

12월4일, 목요일부터 다운타운 citadel theatre에서 챨스 디킨즈 원작의 크리스마스 캐롤이 무대에 올려진다.
12월7일 일요일 다운타운 커머스 플레이즈에서 산타클로스 퍼레이드가 열린다. 10155-102Street.
12월10일 수요일에는 영국출신 가수 Sarah Brightman 공연이 Rexall에서 열린다. Sarah Brightman은 뮤지컬의 천재 로이드 웨버와 잠깐 동안 부부의 인연을 맺은바 있다.
12월13일 토요일에는 오후에 Old strathcona의 Farmer market에 산타클로스가 온다. 순록이 끄는 썰매가 아니라 말이 끄는 마차를 탈 수 있는 기회가 있다. Farmer market 위치는 84Ave, 103 Street.
12월18일, 목요일부터 크리스마스를 맞아 주의사당 지하통로가 밤에도 개방된다. 크리스마스 장식이 볼만하다.

12월26일 Boxing Day.
12월31일 시청 앞 광장에서 신년맞이 행사가 열린다. 시장 스태판 맨들과 함께 춤을!!

Candy cane lane
에드먼톤 서쪽, 142St-145St, 95Ave-96Ave의 Crestwood에서 해마다 12월이 되면 집집마다 크리스마스 장식을 한다. 집집마다 특색 있는 장식을 하는데 에드먼톤의 크리스마스 연중 행사가 되었다.
지난 몇 년 동안 전기료가 많이 올라서인지 장식을 간단히 하거나 아예 하지 않는 집들도 있고 예년만큼 화려하고 정교하고 정성들인 장식들이 많이 없어졌지만 그래도 아직 볼만하다.
차를 타고 다닐 수도 있고 근처에 차를 세워두고 걸어 다닐 수도 있는데 가능하면 Food Bank에 기부할 식품을 가져가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Bright Night
한국인들이 여름에 바비큐 장소로 많이 이용하는 William Hawrelak와 시청 앞 Churchill square에서 11월21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열린다. Holiday season을 맞아 공원 내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 놓았다. 숲 속에서 펼쳐지는 동화 속 이야기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오 충 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