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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독감(H1N1) 예방접종 누가 먼저 맞을까
캐나다 공중보건기관에서 돼지독감(swine flu) 즉, H1N1의 예방접종 우선권을 놓고 고민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5세부터 40세 사이와 캐나다 원주민들을 상대로 예방접종이 우선 이루어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캐나다 공식 질병관리계획에 따르면, 모든 인구는 점차적으로 모두 H1N1의 예방접종을 맞게된다. 그러나 백신의 양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캐나다 전 인구가 예방주사를 맞기까지는 4~5달 가량이 걸릴 예정이다. 그러나 그 4~5개월 동안 또다시 H1N1이 번질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

일반적인 계절 독감과는 다르게 H1N1바이러스는 젊은층에서 중점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H1N1 감염자중 가장 많은 이들이 5세에서 24세 사이였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영국의 연구가들은 최근, 아이들에게 H1N1 예방접종을 시키면, 백신을 맞지 않은 어른들 또한 보호 받을수 있다는 발표를 내놓았다. 핼리팩스에 위치한 Dalhousie대학의 소아과교수 Noni MacDonald박사 역시, “노년층이 위험그룹으로 분류되곤 하지만 그들의 주된 감염 원인은 손자들”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면역력 약한 어린 아이들 외에도 걱정을 사고 있는 것이 18세에서 30세사이의 청년층이다. MacDonald교수는 학교에서 진행되는 예방접종 프로그램으로 예방주사를 쉽게 맞을 수 있는 학생들과는 달리, 18세부터 30세 사이는 학교를 다니지 않는 경우도 많을뿐 아니라 백신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며 백신 보급에 우려를 표시했다.

캐나다 원주민 사회도 전염위험 구역이다. 보통 여러명 모여 거주하는 집은 환기도 잘 안돼어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데다가, 깨끗한 수돗물 공급이 원활하지 않는 지역도 있기 때문이다. 원주민들은 또한 천식, 만성 폐질환, 비만, 당뇨등의 발병 확률이 높으며, 이같은 질환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H1N1에 감염되면 목숨까지 위험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 올 수 있다.

H1N1백신은 1년에 한번씩 맞는 일반적 독감 예방주사와 달리 분류되며, 백신의 효과에 따라 2번내지 3번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백신에 대한 정보와 안전성이 널리 증명되지 않은 시점에서, 사람들의 예방접종 동의를 구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일부의 의견이기도 하다.

캐나다 보건국 면역 관련 자문위원회 Joanne Langley박사는 “새로운 백신이 나왔을 때는 건강한 어른에게 시험해 보는 것이 일반적”이라면서 “아이들에게 먼저 예방접종을 시키는 것은 장단점이 있다.”고 전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09-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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